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ISSNs: 1225-1518, 2734-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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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5
    On the Strategy of the Critique of Capitalism with Focus on A. Honneth and N. Fraser. 강병호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149-174.
    1990년대 초반 현실 사회주의의 몰락 이후 자본주의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체제라는 위상을 얻었다. 그후 30년 간 자본주의에 대한 불만과 더불어 설득력 있는 비판에 대한 갈증은 심해져 갔다. 그러나 여전히 자본주의 비판을 위한 유력한 모델은 없다. 이 글의 목적은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크푸르트학파 비판이론 전통에서 하버마스 이후 자본주의 비판을 모색하는 시도들에 대해 중간평가를 해보는 것이다. 이때 관심의 중심은 악셀 호네트와 낸시 프레이저의 작업이다. 이 두 이론가의 『분배냐, 인정이냐?』 논쟁 이후 호네트의 작업은 『자유의 권리』(Das Recht der Freiheit)로, 프레이저의 작업은 『좌파의 길. 식인 자본주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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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3
    Mathesis Universalis and the Problem of Proportion in Descartes - Focusing on Regulae ad directionem ingenii -. 김상봉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71-90.
    이 글은 데카르트의 정신지도를 위한 규칙에서 보편 수리학의 관점에서 비례의 개념을 해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보편 수리학이란 데카르트 자신의 설명에 따르면, “순서와 척도에 관해 연구될 수 있는 것을 모두 설명하는 어떤 일반적인 학문”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측량할 수 있는 모든 크기를 그 차원이나 존재 방식과 무관하게 어떤 보편적 인식 원리에 따라 규정하고 인식하는 것이 보편적 수리학의 과제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보편 학문의 이념을 실현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장벽이 있었는데, 그것이 수와 도형의 통약 불가능성 그리고 같은 도형에서도 차원이 다른 도형들 사이의 연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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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7
    A Defense of Okin’s “Humanist Justice”. 김은희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17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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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
    On Yi ik’s Study of the Confucian Classics and Theory of Governance - Focusing on Interpretation the Theory of Investigating Things -. 박지현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21-45.
    성호의 격물해석은 격(格)자의 자의(字意)분석에서 출발하는데, 특히 글자나 구문의 형식을 밝히는데 주력한다. 자의분석 과정에서 주희의 격물설은 자연스럽게 논파되며, ‘격물치지(格物致知)’와 ‘물격지지(物格知至)’는 인식 주체인 ‘나’를 중심으로 재정의된다. 평천하부터 격물치지까지가 일련의 공부과정이 아니라 각각 개별적인 공부가 되며, 각각의 공부에 따라 물격지지부터 천하평까지가 개별적인 공효가 된다. 성호의 격물설은 표리(表裏)와 정추(精粗)의 개념을 중심으로 구체화된다. 표와 리는 내몸을 기준으로 구분되며, 표지도(表之到), 리지도(裏之到)라는 개념을 만들어 ‘리도(理到)’를 대체한다. 추와 정은 ‘추상적 개념’과 ‘구체적 내용’으로 정의된다. 표리와 정추는 인식론적 접근을 위한 일종의 범주개념이다. 성호는 이러한 범주개념을 통해서 성리학의 형이상학에서 간단히 벗어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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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10
    The Problem of the Correlation between Pity and Injustice in Plato and Aristotle. 손병석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47-70.
    이 글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연민(eleos)과 부정의(adikia)의 상관관계에 대한 견해를 비교하여 고찰한다. 특히 부정의한 행위의 비자발성 논제에 관한 두 철학자의 상반된 견해를 검토한다. 먼저 부정의한 자의 행위를 비자발적인 것으로 보면서 그에 대한 연민을 주장하는 플라톤의 견해를 검토한다. 그래서 부정의 한 행위가 비자발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무교육(amathia)에 의한 무지(agnoia)에 있음을 밝힌다. 다음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부정의한 자의 행위에 대한 연민을 부정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특히 부정의한 자의 품성의 비자발성의 근거로 제시되는 플라톤의 무교육 주장에 대해 아리스토텔레스적인 답변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어린아이의 초기교육과 성인의 교육단계에 초점을 맞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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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
    A Proposal for the Establishment of a Confucianism saints Perspective in the Age of Science and Technology. 이오륜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1-19.
    본 논문은 내성과 외왕으로 압축되는 유가의 성인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 사회에서 유가가 적응하지 못하게 된 원인을 분석한 뒤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전통적으로 유가의 성인은 내성을 중시하는 성인과 외왕을 강조하는 성인으로 나뉘며, 도덕과 사업은 이들을 이해하는 핵심이 된다. 내성을 중시하는 성인은 맹자와 『대학』의 논술에서 나타나는 내용을 기반으로 성인의 도덕적 측면을 강조하고, 외왕을 중시하는 성인은 사업을 중시하는 유형으로 『예기』·「육덕」·『주역』·순자에서 분명히 나타난다. 하지만 신유가의 선택으로부터 유가의 성인은 편향적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주희와 왕수인을 대표로 하는 신유가는 성인이 도덕을 대변하는 인물 혹은 도덕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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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7
    “Freedom Towards the Object” - The Problem of Freedom and Praxis by Adorno’s Philosophy -. 정진범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117-148.
    이 논문은 “객체를 향한 자유”로 요약되는 아도르노의 자유론을 미적 자유론으로 해석하면서 이 자유의 실천철학적 함의를 밝히고자 한다. 아도르노가 말하는 자유는 미적 참여이며, 미적 참여는 인간의 근원적 자발성으로서 미학적-인간학적 충동에 의해 가능하다. 이때 충동은 주체와 타자의 근원적 연관성 그리고 타자 의존성을 보여주는 개념이다. 이러한 해석으로부터 다음의 주장들이 귀결된다. 첫째, 미적 자유와 실천 사이에는 해소되지 않는 긴장 관계가 있다. 이는 미적 차원을 형성하는 힘인 충동의 통제 불가능성 때문이다. 둘째, 그런 긴장에도 불구하고 미적 자유의 차원은 실천에 구성적이다. 인간의 타자 의존성을 담지하는 이 차원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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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1
    The Meaning and the Role of ‘Schwärmerei’ in Kant’s Philosophy -Warning Against the Possibility of Deviation of Pure Reason -. 최서린 - 2024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8:91-115.
    칸트에 따르면 계몽된 순수이성은 보편타당한 진리의 근원이자 척도이다. 그런데 칸트철학에서 이 기준인 이성이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개념이 바로 ‘광신Schwärmerei’이다. 광신이라는 개념을 통해 칸트는 인간 이성에 내재한 이중성을 이론적 차원과 실천적 차원에서 모두 보여주고 있다.BR 먼저 이론적 차원에서 칸트는, 현상을 넘어서는 영역에 있는 대상들에 대해서는 인식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이성조차도 그 안에 내재한 이념들에 대한 형이상학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어떠한 감성적 대상이 주어지지 않는 어둠의 영역으로 나아가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때 이성은 첫 번째로 광신의 위험에 노출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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