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article{ART002246950},
author={ 안유경 },
title={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journal={동양철학},
issn={1598-6780},
year={2017},
number={47},
pages={131-158},
doi={10.19065/japk..47.201707.131},
url={http://dx.doi.org/10.19065/japk..47.201707.131}

TY - JOUR
AU - 안유경
TI -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T2 - 동양철학
PY - 2017
VL -
IS - 47
PB - 한국동양철학회
SP - 131-158
SN - 1598-6780
AB - 본 논문은 율곡 이이(1536~1584)의 ‘心是氣’와 한주 이진상(1818~1886)의 ‘心卽理’를 대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그 이론적 차이를 밝힌 것이다. 따라서 율곡은 어떠한 이유에서 ‘심시기’를 주장하였고 한주는 어떠한 이유에서 ‘심즉리’를 주장하였는지 그 내부 논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물론 율곡의 ‘심시기’든 한주의 ‘심즉리’든 이들은 모두 심이 리와 기가 결합된 개념임을 전제한다. 다시 말하면, ‘심시기’라고 해서 심에 리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며 ‘심즉리’라고 해서 심에 기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이다. 심이란 리와 기가 합쳐진 개념이지만, 율곡은 심에서의 기의 역할에 주목하였고 한주는 심에서의 리의 역할에 주목하였던 것이다. 때문에 율곡은 심에서의 주체적 작용을 기로써 해석하였고, 한주는 심에서의 주체적 작용을 리로써 해석하였다. 그리고 율곡은 심에서의 기가 주체적 작용이 될 수 있는 근거로서 ‘의’의 개념을 강조하였고, 한주는 심에서의 리가 주체적 작용이 될 수 있는 근거로서 ‘리’의 개념을 강조하였다. 그것이 그대로 ‘심시기’와 ‘심즉리’로 이어진 것이다.
KW - 율곡, 한주, 심시기, 심즉리, 심통성정
DO - 10.19065/japk..47.201707.131
UR - http://dx.doi.org/10.19065/japk..47.201707.131
ER -

안유경 (2017).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동양철학, 47, 131- 158.

안유경 . 2017,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동양철학, no. 47, pp. 131-158. Available from: doi:10.19065/japk..47.201707.131

안유경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동양철학 47 pp. 131-158 (2017): 131.

안유경 .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동양철학 [Internet]. 2017; 47: 131-158. Available from: doi:10.19065/japk..47.201707.131

안유경 .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동양철학 no.47 (2017): 131-158. doi: 10.19065/japk..47.201707.131

홈 권호 목록 논문 목록 논문 상세

율곡의 ‘心是氣’와 한주의 ‘心卽理’의 대비적 고찰

동양철학

약어 : -

2017, no.47, pp.131 - 158

DOI : 10.19065/japk..47.201707.131

발행기관 : 한국동양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안유경¹

¹안동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2 서지 간략 보기

초록

본 논문은 율곡 이이(1536~1584)의 ‘心是氣’와 한주 이진상(1818~1886)의 ‘心卽理’를 대비적으로 고찰함으로써 그 이론적 차이를 밝힌 것이다. 따라서 율곡은 어떠한 이유에서 ‘심시기’를 주장하였고 한주는 어떠한 이유에서 ‘심즉리’를 주장하였는지 그 내부 논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물론 율곡의 ‘심시기’든 한주의 ‘심즉리’든 이들은 모두 심이 리와 기가 결합된 개념임을 전제한다. 다시 말하면, ‘심시기’라고 해서 심에 리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며 ‘심즉리’라고 해서 심에 기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말이다. 심이란 리와 기가 합쳐진 개념이지만, 율곡은 심에서의 기의 역할에 주목하였고 한주는 심에서의 리의 역할에 주목하였던 것이다. 때문에 율곡은 심에서의 주체적 작용을 기로써 해석하였고, 한주는 심에서의 주체적 작용을 리로써 해석하였다. 그리고 율곡은 심에서의 기가 주체적 작용이 될 수 있는 근거로서 ‘의’의 개념을 강조하였고, 한주는 심에서의 리가 주체적 작용이 될 수 있는 근거로서 ‘리’의 개념을 강조하였다. 그것이 그대로 ‘심시기’와 ‘심즉리’로 이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