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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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최영성 },
title={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journal={한국철학논집},
issn={1598-5024},
year={2016},
number={50},
pages={139-169},
doi={10.35504/kph.2016..50.005},
url={http://dx.doi.org/10.35504/kph.2016..50.005}

TY - JOUR
AU - 최영성
TI - 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T2 - 한국철학논집
PY - 2016
VL -
IS - 50
PB - 한국철학사연구회
SP - 139-169
SN - 1598-5024
AB - 조선 후기 집권 노론의 낙학파는 성리학의 이념으로 국정을 이끌면서 종래의 ‘정신적’ 측면에 급급했던 데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관심으로 정계와 학계의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런 움직임을 주도했던 세력이 김원행(金元行)을 중심으로 한 석실서원(石室書院) 계통의 학인들이었다. 그러나 소수의 진보적 학자-북학론자들을 제외한 대다수 낙학파 학자들은 청나라의 실체를 내심 인정하면서도 종래의 성리학적 전통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그들은 정권의 존립 기반을 위태롭게 하는 북학론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종래의 성리학적 전통과 조선중화주의의 이념을 지키면서도 청나라의 문화 수준에 이를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과정에서 『성리대전』에 집약된 경세학 체계의 복구를 대안으로 인식하였다. 황윤석은 낙학파의 이런 대응논리를 대변하였던 성리학자다. 그는 성리학의 범주 안에 들어 있는 상수학의 가치를 재발견하였고, 『성리대전』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했다.
KW - 황윤석, 낙학파(洛學派), 북학론, 『성리대전』, 상수학(象數學), 석실서원(石室書院).
DO - 10.35504/kph.2016..50.005
UR - http://dx.doi.org/10.35504/kph.2016..50.005
ER -

최영성 (2016). 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철학논집, 50, 139- 169.

최영성 . 2016, “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철학논집, no. 50, pp. 139-169.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16..50.005

최영성 “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철학논집 50 pp. 139-169 (2016): 139.

최영성 . 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철학논집 [Internet]. 2016; 50: 139-169.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16..50.005

최영성 . “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철학논집 no.50 (2016): 139-169. doi: 10.35504/kph.2016..5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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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노론 낙학파(洛學派)의 현실인식과 대응논리 - 『성리대전』에 대한 황윤석의 인식을 중심으로

한국철학논집

약어 : 한철논집

2016, no.50, pp.139 - 169

DOI : 10.35504/kph.2016..50.005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연구회

연구분야 : 철학

최영성¹

¹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3 서지 간략 보기

초록

조선 후기 집권 노론의 낙학파는 성리학의 이념으로 국정을 이끌면서 종래의 ‘정신적’ 측면에 급급했던 데서 벗어나 ‘물질’에 대한 관심으로 정계와 학계의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런 움직임을 주도했던 세력이 김원행(金元行)을 중심으로 한 석실서원(石室書院) 계통의 학인들이었다. 그러나 소수의 진보적 학자-북학론자들을 제외한 대다수 낙학파 학자들은 청나라의 실체를 내심 인정하면서도 종래의 성리학적 전통에서 벗어나지는 못하였다. 그들은 정권의 존립 기반을 위태롭게 하는 북학론을 수용하기 어려웠다. 종래의 성리학적 전통과 조선중화주의의 이념을 지키면서도 청나라의 문화 수준에 이를 방안을 모색하였고, 그 과정에서 『성리대전』에 집약된 경세학 체계의 복구를 대안으로 인식하였다. 황윤석은 낙학파의 이런 대응논리를 대변하였던 성리학자다. 그는 성리학의 범주 안에 들어 있는 상수학의 가치를 재발견하였고, 『성리대전』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