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을 긍정 하는 허무주의: 걷는 사회 학자 정 수복 이 둥지 철학자 박 이문 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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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 2013 - Authors, Korean - 3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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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2013)

정수복 저자 정수복은 걷는 사회학자다. 스스로를 사회학자이자 작가라고 생각하는 그는 파리의 골목길을 걸으며 《파리를 생각한다: 도시 걷기의 인문학》 《파리의 장소들: 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을 썼고, 프로방스의 오솔길을 걸으며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을 썼으며, 수없이 많은 책 속의 길을 걸으며 《책인시공: 책 읽는 사람의 시간과 공간》을 썼다. 더 좋은 삶과 더 나은 사회를 지향하는 사회학자로서 그는 《의미세계와 사회운동》에서 시작해 《녹색 대안을 찾는 생태학적 상상력》을 지나고 《시민의식과 시민참여》를 거쳐 《한국인의 문화적 문법》에 이르는 탐구의 여정을 걸었다. 그 중간에 느림과 나눔이라는 주제로 아내와 함께 《바다로 간 게으름뱅이》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1970년대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녔고 1980년대에는 파리에 유학했다. 1990년대에는 대학에서 가르치고 시민운동과 환경운동에 참여했으며 잠시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도 했다. 2002년 서울을 떠나 파리에서 자발적 망명생활을 하던 그는 10년 만인 2011년 말 귀국하여 지금은 서울의 거리와 책 속을 걷고 있다. 정수복은 앞으로도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읽고 생각하고 쓰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걷는 사회학자이자 작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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