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article{ART001760164},
author={ 최희봉 },
title={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journal={동서철학연구},
issn={1225-1968},
year={2013},
number={67},
pages={57-74},
doi={10.15841/kspew..67.201303.57},
url={http://dx.doi.org/10.15841/kspew..67.201303.57}

TY - JOUR
AU - 최희봉
TI -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T2 - 동서철학연구
PY - 2013
VL -
IS - 67
PB - 한국동서철학회
SP - 57-74
SN - 1225-1968
AB - 흄의 철학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어 왔으며, 그 중 최근의 하나가 정서(또는 감성)의 관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흄의 철학을 해석하는 작업에 일조하는 것이 이 논문의 일반적인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특히『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1권의 결론 절(4부 7절)에 주목한다. 그런데 결론 절에서 흄이 인간 본성의 중요한 부분인 감성에 대해 말하는 내용이나 방식은 다른 곳에서의 그것들과 상당히 다르다. 즉 자연주의 논제를 제시하거나, 정념론이나 도덕감 이론을 통해 감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감정을 다루고 있다. 이런 다른 내용과 방식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이 논문의 구체적인 목적이다. 결론 절에서 흄은 감성을 직접적인 탐구 대상으로 삼고 있지 않다. 이 절은 “오성에 관하여”라는 제목의『논고』1권에서 다룬 주제와 논의들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된 절이며, 실제로 그런 주제와 논의들을 재검토하면서 자신의 최종적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절을 다른 관점에서 읽으면 아주 새롭고 흥미로운 모습이 드러난다. 즉 1권의 내용을 마무리 짓고 2권과 3권으로 독자들을 이끌기 위한 이러한 결론 절에는 흄 자신이 직접 느끼는 감정들 또는 정서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러한 정서들의 전개는 흄 자신의 이성적 추론의 진행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 각 단계가 특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필자는 흄의 서술들에 나타나는 정서의 흐름과 변화를 고찰하고, 이를 통하여 감성과 관련된 흄 철학의 어떤 중요한 특징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KW - 흄, 이성, 정서, 완화된 회의주의.
DO - 10.15841/kspew..67.201303.57
UR - http://dx.doi.org/10.15841/kspew..67.201303.57
ER -

최희봉 (2013).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67, 57- 74.

최희봉 . 2013,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no. 67, pp. 57-74.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67.201303.57

최희봉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67 pp. 57-74 (2013): 57.

최희봉 .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Internet]. 2013; 67: 57-74.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67.201303.57

최희봉 . “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no.67 (2013): 57-74. doi: 10.15841/kspew..67.2013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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흄의 철학에서 지성과 정서:『논고』1권의 결론 절을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약어 : S.P.E.W

2013, no.67, pp.57 - 74

DOI : 10.15841/kspew..67.201303.57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최희봉¹

¹강원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3 서지 간략 보기

초록

흄의 철학은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되어 왔으며, 그 중 최근의 하나가 정서(또는 감성)의 관점이다. 이런 관점에서 흄의 철학을 해석하는 작업에 일조하는 것이 이 논문의 일반적인 목적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특히『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1권의 결론 절(4부 7절)에 주목한다. 그런데 결론 절에서 흄이 인간 본성의 중요한 부분인 감성에 대해 말하는 내용이나 방식은 다른 곳에서의 그것들과 상당히 다르다. 즉 자연주의 논제를 제시하거나, 정념론이나 도덕감 이론을 통해 감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과 달리, 새롭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감정을 다루고 있다. 이런 다른 내용과 방식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 이 논문의 구체적인 목적이다. 결론 절에서 흄은 감성을 직접적인 탐구 대상으로 삼고 있지 않다. 이 절은 “오성에 관하여”라는 제목의『논고』1권에서 다룬 주제와 논의들을 정리하기 위해 마련된 절이며, 실제로 그런 주제와 논의들을 재검토하면서 자신의 최종적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절을 다른 관점에서 읽으면 아주 새롭고 흥미로운 모습이 드러난다. 즉 1권의 내용을 마무리 짓고 2권과 3권으로 독자들을 이끌기 위한 이러한 결론 절에는 흄 자신이 직접 느끼는 감정들 또는 정서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이러한 정서들의 전개는 흄 자신의 이성적 추론의 진행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진행되는데, 각 단계가 특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필자는 흄의 서술들에 나타나는 정서의 흐름과 변화를 고찰하고, 이를 통하여 감성과 관련된 흄 철학의 어떤 중요한 특징을 드러내 보이고자 한다.

키워드

흄, 이성, 정서, 완화된 회의주의.

참고문헌(15)

[단행본] 임일환 / 1996 / 감정과 정서의 이해, In 감성의 철학 / 민음사
[단행본] 최희봉 / 2004 / 흄 / 이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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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Capaldi, Nicholas / 1975 / David Hume: The Newtonian Philosopher / Twayne
[단행본] Capaldi, Nicholas / 1989 / Hume's Place in Moral Philosophy / Peter Lang
[단행본] Fogelin, Robert J / 1985 / Hume's Skepticism in the Treatise of Human Nature / Routledge & Kegan Paul
[단행본] Hume, David / 1993 / ‘A Letter from a Gentleman to His Friend in Edinburgh’, in An Enquiry Concerning Human Understanding, A Letter from a Gentleman to His Friend in Edinburgh, An Abstract of A Treatise of Human Nature / Hackett Publishing Co.
[단행본] Hume, David / 1978 / A Treatise of Human Nature / Oxford Uni. Press
[단행본] Hume, David / 1874 / The Philosophical Works of David Hume
[단행본] Passmore, John / 1980 / Hume's Intentions / Duckwo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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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Smith, Norman Kemp / 1905 / The Naturalism of Hume / Mind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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