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article{ART001375840},
author={ 김태용 },
title={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journal={한국철학논집},
issn={1598-5024},
year={2009},
number={27},
pages={255-292},
doi={10.35504/kph.2009..27.010},
url={http://dx.doi.org/10.35504/kph.2009..27.010}

TY - JOUR
AU - 김태용
TI - 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T2 - 한국철학논집
PY - 2009
VL -
IS - 27
PB - 한국철학사연구회
SP - 255-292
SN - 1598-5024
AB - 이 글은 1990년대 등장한 당대 중국신자유주의 지식인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에 대한 고찰이다. 역대 중국자유주의자들이 정치자유주의와 문화자유주의에만 관심을 두고 경제자유주의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중국에서 자유주의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당대 중국의 사회문제의 원인은 시장경제 자체에 있지 않고 시장이 구 권력체제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성숙하지 못하고 규범화하지 못한데 있다. 즉 중국의 사회관계의 성격은 아직 자본주의가 아니다. 중국이 현대화하기 위해서는 순환적 점진적 노선을 걸어야 한다. 개량과 혁명의 중간인 refolution적 방법과 속도로 중국사회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체계의 발명과 제정이 아니라 일상윤리를 거듭 천명하고 고수하며, 또한 세계의 보편가치와 일치하는 중국의 가치체계를 발굴하고 견지하면 현대사회의 정신문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대화는 전통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서는 안 되고 전통의 조정, 지속 그리고 재건설의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농업적 전제사회에서 현대적 민주사회로 단번에 진입할 수 없다. 시장경제를 중개자로 삼아 경제적 물질적 기초를 제공해야만 민주의 실행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유가전통을 출발점으로 하고 시장경제를 중개자로 하여 민주정치를 지향할 때만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KW - 당대중국지식인, 중국신자유주의, 현실인식, 현대화, 문화, 전통
DO - 10.35504/kph.2009..27.010
UR - http://dx.doi.org/10.35504/kph.2009..27.010
ER -

김태용 (2009). 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한국철학논집, 27, 255- 292.

김태용 . 2009, “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한국철학논집, no. 27, pp. 255-292.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09..27.010

김태용 “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한국철학논집 27 pp. 255-292 (2009): 255.

김태용 . 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한국철학논집 [Internet]. 2009; 27: 255-292.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09..27.010

김태용 . “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한국철학논집 no.27 (2009): 255-292. doi: 10.35504/kph.2009..27.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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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신자유주의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

한국철학논집

약어 : 한철논집

2009, no.27, pp.255 - 292

DOI : 10.35504/kph.2009..27.010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연구회

연구분야 : 철학

김태용¹

¹한양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2 서지 간략 보기

초록

이 글은 1990년대 등장한 당대 중국신자유주의 지식인의 현실인식과 그 이론에 대한 고찰이다. 역대 중국자유주의자들이 정치자유주의와 문화자유주의에만 관심을 두고 경제자유주의를 소홀히 했기 때문에 중국에서 자유주의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당대 중국의 사회문제의 원인은 시장경제 자체에 있지 않고 시장이 구 권력체제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해서 성숙하지 못하고 규범화하지 못한데 있다. 즉 중국의 사회관계의 성격은 아직 자본주의가 아니다. 중국이 현대화하기 위해서는 순환적 점진적 노선을 걸어야 한다. 개량과 혁명의 중간인 refolution적 방법과 속도로 중국사회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새로운 가치체계의 발명과 제정이 아니라 일상윤리를 거듭 천명하고 고수하며, 또한 세계의 보편가치와 일치하는 중국의 가치체계를 발굴하고 견지하면 현대사회의 정신문화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현대화는 전통을 훼손하는 방식으로 추진해서는 안 되고 전통의 조정, 지속 그리고 재건설의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농업적 전제사회에서 현대적 민주사회로 단번에 진입할 수 없다. 시장경제를 중개자로 삼아 경제적 물질적 기초를 제공해야만 민주의 실행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유가전통을 출발점으로 하고 시장경제를 중개자로 하여 민주정치를 지향할 때만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키워드

당대중국지식인, 중국신자유주의, 현실인식, 현대화, 문화, 전통

참고문헌(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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