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의 정오: 서우 전 병훈 과 만나는 철학 그리고 문명 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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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2016 - Philosophy - 1247 pages

About the author (2016)

김성환 저자 김성환金晟煥 (환우晥宇)은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강원도 동해와 원주, 전라북도 전주와 군산, 중국 북경北京과 서안西安 등지를 옮겨 다니면서 살았다.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1992년 북경대학北京大學에 유학해서 한국 학생 최초로 철학 석사(1996)와 박사(1999) 학위를 모두 취득했다. 동아시아 고대의 신선가神仙家와 도가(도교)에 관한 연구로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에도 그 방면의 논구를 지속하는 한편, 탐구하는 철학의 주제를 꾸준히 확장하고 심화했다. 그는 2001년부터 전라북도 군산의 국립대학에서 철학과 교수로 재직해 왔으며, 북경대학 방문교수, 섬서성陝西省사회과학원 특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유학 시절에 국내 언론사의 해외통신원과 문필가로도 활동했지만, 본업은 줄곧 철학을 연구하는 학자였다. 지금은 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환우晥宇’는 관악산이 햇살을 품고 다가오는 그의 방배동 ‘환한 집’을 연상하는 별호지만, 은연중에 서우曙宇 전병훈의 철학을 전승하는 의미도 담는다. 저서로 『황로도탐원黃老道探源』(中國社會科學出版社, 2008), 『회남자』(살림, 2007), 『새만금문화권』(정보와사람, 2006) 등을 중국과 한국에서 출간했다. 중문으로 집필한 연구서는 중국의 여러 대학원에서 교재로 쓰이며, 인터넷상의 바이두백과(百度百科) 등에도 게시되었다. 그는 황로도의 독창적인 학설(一家之言)을 구축한 전문가로 중국 학계에 알려졌다. 어쩌다가 바이두백과에서 ‘태평경太平經’이라도 검색한다면, 그의 황로도학黃老道學 학설을 각별히 소개하는 해당 항목의 공식 웹사이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의 눈길이 정작 향하는 곳은 ‘도래할 시대를 위한 철학’, 지금 여기에 기반을 두면서도 언제나 탈중심화하며 새롭게 오르는 정신의 고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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