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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의 ‘조화’(和)에 대한 철학적 이해

The philosophical understanding of ‘harmony’(和) in Zhangzai’s philoshophy

동양철학
약어 : -
2014 no.41, pp.81 - 108
DOI : 10.19065/japk..41.201407.81
발행기관 : 한국동양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Copyright © 한국동양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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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장재의 ‘조화’(和) 개념을 그 근원에서부터 공부방법, 주체, 인류사회와 만물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현현되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장재는 조화의 근원적 근거로서 태화(太和)를 제기하였다. 그 실현방법(공부) 시각으로 ‘적대적인 것은 반드시 조화롭게 풀린다’는 명제와 ‘중화’(中和)를 제시하였고, 심화(心和)와 ‘인류는 나의 동포이고 만물은 나의 친구이다.’라는 조화철학적인 명제를 통하여 주체와 인류사회의 이상적인 대조화경계를 나타냈다. 따라서 장재에서 대립적이고 상이한 것은 ‘조화’(和)와 변증적인 관통관계라고 할 수 있다. ‘조화’(和)는 상대, 대립, 모순적인 것을 통하여 자기실현을 하기 때문이다. 태허 본체는 지극히 조화롭고 대화해(大和諧) 상태 즉, 태화(太和)이기 때문에 상대에서 비롯된 대립과 모순, 충돌 등 모든 요소들은 결국은 ‘조화롭게 풀린다.’ 즉, ‘조화’(和)의 시각으로 보면 ‘조화’(和)는 사람을 포함한 우주만물에 내재되어 자기실현을 하려는 것이다. 조화는 공평심 혹은 텅 빈 마음에 의하거나, 혹은 도리나 원리를 관통하는 마음을 통해야 자연스럽게 정현되는 것이다. 이러한 공평한 마음 혹은 평등한 마음속에 일점 전제심리가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진정으로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本文主要是从根源到功夫方法,主体,人类社会乃至万物来探索张载的‘和’概念是如何显现的。张载以调和的根源根据提出了太和。从其实现方法(功夫)的角度提到‘仇必和而解’的命题和‘中和’,并通过‘心和’和‘民吾同胞,物吾与也’这个调和哲学命题,呈现出主体与人类社会理想的大调和境界。因此,在张载看来,对立和相异的可以说与‘和’是一种辨证的贯通关系,因为‘和’是透过相对的,对立的,矛盾的来实现自己。太虚(太和)本体是因至和且大和谐状态,即太和而出于相对的对立和矛盾,冲突等都最终‘和而解’。亦即从和的角度来看,‘和’内在于包括人在内的宇宙万物,而要实现自我。调和是需要通过公平心或虚心,或与道理和原理贯通的心才能自然地呈现出来。因为在如此的公平心或平等心内毫无专制心理,才能与他人真正实现调和。

和와 同, 太和, 中和, 和而解, 心和, 民吾同胞
和与同, 太和, 和而解, 中和, 心和, 民吾同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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