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논문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자원 분배에 관한 최근의 경험적 연구들을 리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된 선행 연구에 대한 검토를 통해 본 연구에서 탐구하고자 하는 2가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들은 “업적”을 어떻게 개념화하고 있으며, 평등과 필요와 같은 다른 요인들과 함께 업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둘째, 평등, 필요, 업적에 근거를 둔 아이들 자신의 공정함 결정(fairness decision) 이외에도 권위자의 공정한 분배에 대한 아이들의 관점은 무엇인지를 검토하고자 한다. 도덕적 맥락에서 아동의 권위 개념과 권위 판단(jurisdiction)에 폭넓은 연구가 있었지만, 자원 분배의 맥락에서 이러한 요인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그러므로 아이들이 부모, 교사, 공동체의 지도자 등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자원을 분배할 때 근거하는 원리들을 어떻게 개념화하는지, 평등, 필요, 업적에 근거하여 아이들이 부모와 교사들에게 거는 기대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요인이 다른 요인들보다 더 중요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유사하게 권위자가 불공정한(즉, 공적이 없는 사람에게) 분배를 하는 것을 보게 될 때 아이들은 어떻게 그들의 공정성 판단을 조정하는가에 대해서도 탐구를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하위 주제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즉, 1) 공정함에 대한 아동들의 개념과 관련한 이론적 근거 탐구 2) 자원 분배 상황에서 평등, 필요, 업적에 초점을 둔 아이들에게서 공정함의 도덕적 원리가 어떻게 발달하는지에 대한 경험적 연구의 리뷰 3) 자원 분배의 상황에서 권위자의 공정성 분배에 대해 갖는 아이들의 관점이 그것이다.

키워드

평등, 필요, 업적, 자원 분배, 공정함, 공정함 결정, 권위자의 공정한 분배, 권위 판단.

참고문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