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article{ART001229160},
author={ 이석주 },
title={'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journal={동서철학연구},
issn={1225-1968},
year={2007},
number={46},
pages={263-288},
doi={10.15841/kspew..46.200712.263},
url={http://dx.doi.org/10.15841/kspew..46.200712.263}

TY - JOUR
AU - 이석주
TI - '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T2 - 동서철학연구
PY - 2007
VL -
IS - 46
PB - 한국동서철학회
SP - 263-288
SN - 1225-1968
AB - 주자의 리일분수설을 보편으로서의 존재문제(전체성)와 개체의 가치문제(개체성)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리일분수설은 첫째, 보편의 ‘리일’을 통해서 실재의 현현이라는 존재근거를 마련해 준다. 현실적 존재의 실재는 리일로부터 부여받은 본래성이 허구가 아니라, 보편의 이치를 그대로 드러내는 보편적 객관성이 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리일과 분수의 관계에서 본다면 리일을 복사해서 드러난 것이 분수이다. 둘째, 리일과 분수의 관계에 대해서 보편의 理가 어떻게 나누어질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여기서 주자는 ‘分’의 의미를 사실적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존재론적 비유의 문제로 이해한다. 그리고 다시 존재론적 비유의 문제를 도덕가치론적 당위의 문제로 귀결하는 중층적 구조 속에서 리일분수를 해석하고 있다. 셋째, 주자의 리일분수가 불교 경전에서 비유되는 개념적 유사성이 있기는 하지만 리일과 분수를 ‘一貫’의 의미에서 파악하고 있음에서 변별된다. 이같은 논지를 통해서 주자의 리일분수설의 모순과 정체성을 밝히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KW - 리일분수, 일통, 만수, 일관, 충서, 화이동
DO - 10.15841/kspew..46.200712.263
UR - http://dx.doi.org/10.15841/kspew..46.200712.263
ER -

이석주 (2007). '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46, 263- 288.

이석주 . 2007, “'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no. 46, pp. 263-288.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46.200712.263

이석주 “'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46 pp. 263-288 (2007): 263.

이석주 . '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Internet]. 2007; 46: 263-288.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46.200712.263

이석주 . “'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no.46 (2007): 263-288. doi: 10.15841/kspew..46.20071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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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음'과 '다름'의 이중주 -주자의 리일분수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약어 : S.P.E.W

2007, no.46, pp.263 - 288

DOI : 10.15841/kspew..46.200712.263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이석주¹

¹동국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4 서지 간략 보기

초록

주자의 리일분수설을 보편으로서의 존재문제(전체성)와 개체의 가치문제(개체성)를 중심으로 분석한다. 리일분수설은 첫째, 보편의 ‘리일’을 통해서 실재의 현현이라는 존재근거를 마련해 준다. 현실적 존재의 실재는 리일로부터 부여받은 본래성이 허구가 아니라, 보편의 이치를 그대로 드러내는 보편적 객관성이 내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리일과 분수의 관계에서 본다면 리일을 복사해서 드러난 것이 분수이다. 둘째, 리일과 분수의 관계에 대해서 보편의 理가 어떻게 나누어질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여기서 주자는 ‘分’의 의미를 사실적 문제로 접근하지 않고, 존재론적 비유의 문제로 이해한다. 그리고 다시 존재론적 비유의 문제를 도덕가치론적 당위의 문제로 귀결하는 중층적 구조 속에서 리일분수를 해석하고 있다. 셋째, 주자의 리일분수가 불교 경전에서 비유되는 개념적 유사성이 있기는 하지만 리일과 분수를 ‘一貫’의 의미에서 파악하고 있음에서 변별된다. 이같은 논지를 통해서 주자의 리일분수설의 모순과 정체성을 밝히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