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article{ART002315046},
author={ 함규진 and 한성구 and 윤영돈 and 임홍태 },
title={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journal={한국철학논집},
issn={1598-5024},
year={2018},
number={56},
pages={239-264},
doi={10.35504/kph.2018..56.008},
url={http://dx.doi.org/10.35504/kph.2018..56.008}

TY - JOUR
AU - 함규진
AU - 한성구
AU - 윤영돈
AU - 임홍태
TI -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T2 - 한국철학논집
PY - 2018
VL -
IS - 56
PB - 한국철학사연구회
SP - 239-264
SN - 1598-5024
AB -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교육은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띠고 있었다. 특히 조선의 경우, 불교에 대신하여 유교가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누구나 배우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아래 적어도 명목적으로 국민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중대했다. 이러한 전통 교육은 인성 교육적인 성격이 강했으며, ‘선한 본성의 회복’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교육의 주체는 스승(師)이었다. 이러한 전통 교육은 현대적 관점에서 볼 때 ‘전개로서의 교육’이자 ‘형식도야로서의 교육’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교사에게 막대한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억제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민주적 시민의식을 갖추기 힘들게 하는 효과를 낼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통교육에서의 스승은 또한 동도(同道)로서 제자를 일방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하기보다 함께 배우고 서로 돕는 역할이 기대되기도 했으며, 이는 민주시민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전통교육은 인성교육과 공동체교육을 강조하는 점에서 현대의 자기이익 중심적 교육과 문화가 초래하는 비인도적 사회환경과 비참여적 정치문화에 대해 극복의 단서를 제공한다. 그런 점에서 ‘온고지신’적 교육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KW - 전통교육, 사도(師道), 인성교육, 공동체교육, 온고지신.
DO - 10.35504/kph.2018..56.008
UR - http://dx.doi.org/10.35504/kph.2018..56.008
ER -

함규진 , 한성구 , 윤영돈 and 임홍태 (2018).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한국철학논집, 56, 239- 264.

함규진 , 한성구 , 윤영돈 and 임홍태 . 2018,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한국철학논집, no. 56, pp. 239-264.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18..56.008

함규진 한성구 et al. 윤영돈 임홍태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한국철학논집 56 pp. 239-264 (2018): 239.

함규진 , 한성구 , 윤영돈 , 임홍태 .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한국철학논집 [Internet]. 2018; 56: 239-264.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18..56.008

함규진 , 한성구 , 윤영돈 and 임홍태 . “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한국철학논집 no.56 (2018): 239-264. doi: 10.35504/kph.2018..5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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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교육의 정치성과 현대적 함의

한국철학논집

약어 : 한철논집

2018, no.56, pp.239 - 264

DOI : 10.35504/kph.2018..56.008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연구회

연구분야 : 철학

함규진¹ , 한성구² , 윤영돈³ , 임홍태⁴

¹서울교육대학교

²경인교육대

³인천대학교

⁴성균관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3 서지 간략 보기

초록

동아시아 전통 사회에서 교육은 특별한 정치적 의미를 띠고 있었다. 특히 조선의 경우, 불교에 대신하여 유교가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중심 역할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누구나 배우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 아래 적어도 명목적으로 국민 교육을 실시할 필요성이 중대했다. 이러한 전통 교육은 인성 교육적인 성격이 강했으며, ‘선한 본성의 회복’을 목표로 했다. 그리고 교육의 주체는 스승(師)이었다. 이러한 전통 교육은 현대적 관점에서 볼 때 ‘전개로서의 교육’이자 ‘형식도야로서의 교육’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교사에게 막대한 권위를 부여함으로써 자발적인 발전 가능성을 억제하고 성인이 되어서도 민주적 시민의식을 갖추기 힘들게 하는 효과를 낼 가능성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전통교육에서의 스승은 또한 동도(同道)로서 제자를 일방적으로 지배하고 통제하기보다 함께 배우고 서로 돕는 역할이 기대되기도 했으며, 이는 민주시민적인 차원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 무엇보다 전통교육은 인성교육과 공동체교육을 강조하는 점에서 현대의 자기이익 중심적 교육과 문화가 초래하는 비인도적 사회환경과 비참여적 정치문화에 대해 극복의 단서를 제공한다. 그런 점에서 ‘온고지신’적 교육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은 오늘날에도 유효하다.

키워드

전통교육, 사도(師道), 인성교육, 공동체교육, 온고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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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大學或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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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朝鮮王朝實錄
[기타] / 退溪集
[기타] / 擊蒙要訣
[기타] / 學校模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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