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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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이재권 },
title={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journal={동서철학연구},
issn={1225-1968},
year={2009},
number={51},
pages={5-34},
doi={10.15841/kspew..51.200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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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 - JOUR
AU - 이재권
TI - 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T2 - 동서철학연구
PY - 2009
VL -
IS - 51
PB - 한국동서철학회
SP - 5-34
SN - 1225-1968
AB - 교육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와 국가 그리고 전인류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이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교육이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은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들과 직·간접으로 연계되어 있어 복합적인 문제이다. 오늘날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한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바꿀 수는 없다. 이 논문에서는 교육의 핵심적 주체인 교사 문제를 다루었다. 논자는 많은 교육적 요소 가운데 교사가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교사는 교육개혁의 대상이며 동시에 주체이다. 이 논문은 교사의 권위를 바로 세워서 비정상적인 교육을 개선하는데 일조하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교사가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그 첫째 조건은 실력이고, 둘째 조건은 인격이다. 논자는 師表의 전형적 인물로 공자를 꼽는다. 공자는 실력과 인격을 고루 갖춘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다. 논자는 오늘날 바람직하고 훌륭한 교사상의 정립에 공자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교육과 학습에 관한 실록이다. 동양에서는 漢나라 때부터 人師와 經師에 관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이 논쟁의 핵심은 교사의 역할과 임무의 첫째 조건을 지식교육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인격교육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각 시대의 분위기 혹은 학파의 성격에 따라 강조점을 달리 해왔다. 이 논문에서는 공자와 그의 수제자들이 실력과 인격을 고루 갖추기 위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노력해왔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천착했다. 『논어』에서는 실력과 인격을 고루 갖춘 인격자이며 훌륭한 교사를 君子라고 불렀다. 군자는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 지식 습득을 위한 학습 측면과 인격 수양을 위한 실천 측면에서 모두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인물이다. 현대의 바람직한 교사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오늘날 지식 습득 위주로 치닫는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격 교육이 보강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 자신이 먼저 자기 수양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실력과 인격의 균형을 이룬 교양인·민주시민이 되어야 한다.
KW - 교사, 논어, 공자, 실력, 인격, 군자, 人師, 經師
DO - 10.15841/kspew..51.200903.5
UR - http://dx.doi.org/10.15841/kspew..51.200903.5
ER -

이재권 (2009). 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51, 5- 34.

이재권 . 2009, “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no. 51, pp. 5-34.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51.200903.5

이재권 “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51 pp. 5-34 (2009): 5.

이재권 . 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Internet]. 2009; 51: 5-34.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51.200903.5

이재권 . “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no.51 (2009): 5-34. doi: 10.15841/kspew..51.2009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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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교사관의 현대적 해석 ―『논어』에서 經師와 人師를 중심으로―

동서철학연구

약어 : S.P.E.W

2009, no.51, pp.5 - 34

DOI : 10.15841/kspew..51.200903.5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이재권¹

¹충북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7 서지 간략 보기

초록

교육은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와 국가 그리고 전인류적으로도 중요한 문제이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교육이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교육은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들과 직·간접으로 연계되어 있어 복합적인 문제이다. 오늘날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는 요구가 강력한데, 모든 것을 한꺼번에 다 바꿀 수는 없다. 이 논문에서는 교육의 핵심적 주체인 교사 문제를 다루었다. 논자는 많은 교육적 요소 가운데 교사가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교사는 교육개혁의 대상이며 동시에 주체이다. 이 논문은 교사의 권위를 바로 세워서 비정상적인 교육을 개선하는데 일조하려는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교사가 권위를 갖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그 첫째 조건은 실력이고, 둘째 조건은 인격이다. 논자는 師表의 전형적 인물로 공자를 꼽는다. 공자는 실력과 인격을 고루 갖춘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다. 논자는 오늘날 바람직하고 훌륭한 교사상의 정립에 공자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논어』는 공자와 그 제자들의 교육과 학습에 관한 실록이다. 동양에서는 漢나라 때부터 人師와 經師에 관한 논쟁이 시작되었다. 이 논쟁의 핵심은 교사의 역할과 임무의 첫째 조건을 지식교육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인격교육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이 문제는 각 시대의 분위기 혹은 학파의 성격에 따라 강조점을 달리 해왔다. 이 논문에서는 공자와 그의 수제자들이 실력과 인격을 고루 갖추기 위해 어떤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노력해왔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천착했다. 『논어』에서는 실력과 인격을 고루 갖춘 인격자이며 훌륭한 교사를 君子라고 불렀다. 군자는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서 지식 습득을 위한 학습 측면과 인격 수양을 위한 실천 측면에서 모두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인물이다. 현대의 바람직한 교사상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오늘날 지식 습득 위주로 치닫는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격 교육이 보강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들 자신이 먼저 자기 수양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실력과 인격의 균형을 이룬 교양인·민주시민이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