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article{ART001040290},
author={ 서근식 },
title={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journal={한국철학논집},
issn={1598-5024},
year={2007},
number={20},
pages={151-188},
doi={10.35504/kph.2007..20.006},
url={http://dx.doi.org/10.35504/kph.2007..20.006}

TY - JOUR
AU - 서근식
TI - 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T2 - 한국철학논집
PY - 2007
VL -
IS - 20
PB - 한국철학사연구회
SP - 151-188
SN - 1598-5024
AB - 본 논문에서는 京畿지역에 거주하는 學者들 가운데 朝鮮後期思想史(혹은 朝鮮後期經學史)에서 대표적인 學者라고 할 수 있는 星湖李瀷茶山丁若鏞楚亭朴齊家秋史金正喜保晩齋徐命膺石泉申綽을 중심으로 그들이 周易을 어떤 方法을 통해 解釋하고 있는가에 대해 논의를 전개하였다. 또, 政派와 學者에 따라 그 특징적인 부분을 도출하여 朝鮮後期易學의 地形圖를 그려보려고 하였다.새로운 學問方法論의 세례를 받은 京畿學人들은 이전의 解釋에 만족할 수 없게 되었다. 周易의 解釋을 놓고 본다면, 이제 더 이상 이전의 解釋으로는 易辭를 바르게 解釋할 수 없다고 여긴 것이다. 程子와 朱子의 見解를 비판적으로 再檢討하려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하고, 宋代易學을 부정하고 漢代易學을 수용하는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하였다. 少論은 적극적인 학자도 있고 소극적인 학자도 있어 ‘중립적 입장’으로 분류하였다. 政派에 따른 특징도 있지만 學者 각각에 따른 특징도 드러난다. 李瀷은 ‘實證的’이라고 할 수 있고, 丁若鏞은 ‘象數論的’이라고 할 수 있고, 朴齊家는 ‘義理論的’이라고 할 수 있으며, 金正喜는 ‘義理考證的’이라고 할 수 있고, 徐命膺은 ‘先天學的’이라고 할 수 있고, 申綽은 ‘訓的’이라고 할 수 있다.6명의 學者만으로 朝鮮後期周易解釋方法 전체를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地形圖를 제시하기에는 충분하다. 이러한 地形圖를 바탕으로 좀 더 많은 學者들의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周易뿐만 아니라 다른 經典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한다.
KW - the scholars in Gyeong-gi(京畿學人), I-Ching(周易), Interpretation Methodology(解釋方法), Han Confucianism(漢學), Sang-su(象數), Ui-ri(義理), Sung Confucianism(宋學).
DO - 10.35504/kph.2007..20.006
UR - http://dx.doi.org/10.35504/kph.2007..20.006
ER -

서근식 (2007). 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한국철학논집, 20, 151- 188.

서근식 . 2007, “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한국철학논집, no. 20, pp. 151-188.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07..20.006

서근식 “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한국철학논집 20 pp. 151-188 (2007): 151.

서근식 . 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한국철학논집 [Internet]. 2007; 20: 151-188. Available from: doi:10.35504/kph.2007..20.006

서근식 . “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한국철학논집 no.20 (2007): 151-188. doi: 10.35504/kph.2007..2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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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경기학인의 {주역}해석방법에 관한 연구 1

한국철학논집

약어 : 한철논집

2007, no.20, pp.151 - 188

DOI : 10.35504/kph.2007..20.006

발행기관 : 한국철학사연구회

연구분야 : 철학

서근식¹

¹한림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3 서지 간략 보기

초록

본 논문에서는 京畿지역에 거주하는 學者들 가운데 朝鮮後期思想史(혹은 朝鮮後期經學史)에서 대표적인 學者라고 할 수 있는 星湖李瀷茶山丁若鏞楚亭朴齊家秋史金正喜保晩齋徐命膺石泉申綽을 중심으로 그들이 周易을 어떤 方法을 통해 解釋하고 있는가에 대해 논의를 전개하였다. 또, 政派와 學者에 따라 그 특징적인 부분을 도출하여 朝鮮後期易學의 地形圖를 그려보려고 하였다.새로운 學問方法論의 세례를 받은 京畿學人들은 이전의 解釋에 만족할 수 없게 되었다. 周易의 解釋을 놓고 본다면, 이제 더 이상 이전의 解釋으로는 易辭를 바르게 解釋할 수 없다고 여긴 것이다. 程子와 朱子의 見解를 비판적으로 再檢討하려는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하고, 宋代易學을 부정하고 漢代易學을 수용하는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하였다. 少論은 적극적인 학자도 있고 소극적인 학자도 있어 ‘중립적 입장’으로 분류하였다. 政派에 따른 특징도 있지만 學者 각각에 따른 특징도 드러난다. 李瀷은 ‘實證的’이라고 할 수 있고, 丁若鏞은 ‘象數論的’이라고 할 수 있고, 朴齊家는 ‘義理論的’이라고 할 수 있으며, 金正喜는 ‘義理考證的’이라고 할 수 있고, 徐命膺은 ‘先天學的’이라고 할 수 있고, 申綽은 ‘訓的’이라고 할 수 있다.6명의 學者만으로 朝鮮後期周易解釋方法 전체를 규정지을 수는 없지만 地形圖를 제시하기에는 충분하다. 이러한 地形圖를 바탕으로 좀 더 많은 學者들의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周易뿐만 아니라 다른 經典에 대한 연구도 병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