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article{ART001481643},
author={ 전홍석 },
title={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journal={동서철학연구},
issn={1225-1968},
year={2010},
number={57},
pages={173-198},
doi={10.15841/kspew..57.20100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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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 - JOUR
AU - 전홍석
TI -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T2 - 동서철학연구
PY - 2010
VL -
IS - 57
PB - 한국동서철학회
SP - 173-198
SN - 1225-1968
AB - 20세기 후반 탈냉전기 국제 정치 질서가 와해되고 동서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그에 기인된 군사적 대립이 종식된 상황에서 새천년 21세기의 국제 관계와 세계 체제를 ‘문명’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문명패러다임’이 제시되었다. 이 논의가 기점이 되어 인류의 미래를 공분모적 복합체인 ‘문명’에서 그 해법을 강구하고자 하는 여러 형태의 현대적인 ‘문명 담론’이 폭발된 것이다. 본 논고는 여기에 부응하여 ‘현대 문명 담론’의 원형적 발제라고 할 수 있는 문명패러다임을 단․복수적 문명론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이를테면 대표적인 두 학자의 이론 즉 후쿠야마의 단수적 문명 전파론과 헌팅턴의 복수적 문명 충돌론을 중심으로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을 시도했다. 사실 ‘문명’의 개념사로 볼 때 ‘문명’은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단수적(singular) 의미의 문명이고 또 다른 하나는 복수적(plural) 의미의 문명이 그것이다. 현대 서구에서는 동서 냉전의 종결과 함께 주로 두 방향에서 미래의 전망이 이루어졌다. 그것은 현대 문명 담론과 밀접한 연관 속에 있는 후쿠야마의 단수적 ‘역사의 종말’과 헌팅턴의 복수적 ‘문명의 충돌’에 대한 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명론적 미래 전망에는 탈냉전 시대의 ‘서구 중심적 패권주의’가 내장되어 있다. 곧 이 양자에는 세계 문명을 ‘동’과 ‘서’의 분열 구도로 구획하여 서구의 이익을 조장하는 마니교적 이분법이 작동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단․복수적 문명패러다임의 치명적인 결점을 극복하고 그 문명 담론으로서의 본래적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그 일환으로서 후쿠야마의 문명 전파론과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을 ‘세계화’라는 문맥 속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그리고 그 분석과 비판 과정 속에서 발전적이고 체계적인 ‘현대 문명 담론’의 학문적 토대를 기초하고 참된 문명관의 밑그림을 그려보고자 시도했다. 요컨대 진정한 의미의 ‘문명 담론’은 관점의 탈중심화 속에서 ‘모두가 누리는 행복’이라는 인류문명공동체의 진지한 염원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KW - 후쿠야마, 헌팅턴, 현대문명담론, 문명패러다임, 문명단수론, 문명복수론, 역사종말, 문명충돌, 문명공존, 세계화
DO - 10.15841/kspew..57.201009.173
UR - http://dx.doi.org/10.15841/kspew..57.20100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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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석 (2010).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동서철학연구, 57, 173- 198.

전홍석 . 2010,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동서철학연구, no. 57, pp. 173-198.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57.201009.173

전홍석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동서철학연구 57 pp. 173-198 (2010): 173.

전홍석 .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동서철학연구 [Internet]. 2010; 57: 173-198.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57.201009.173

전홍석 .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동서철학연구 no.57 (2010): 173-198. doi: 10.15841/kspew..57.20100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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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 - 1 - 서구패권적 문명패러다임 비판과 그 대안모색 -

동서철학연구

약어 : S.P.E.W

2010, no.57, pp.173 - 198

DOI : 10.15841/kspew..57.201009.173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전홍석¹

¹조선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2 서지 간략 보기

초록

20세기 후반 탈냉전기 국제 정치 질서가 와해되고 동서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그에 기인된 군사적 대립이 종식된 상황에서 새천년 21세기의 국제 관계와 세계 체제를 ‘문명’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문명패러다임’이 제시되었다. 이 논의가 기점이 되어 인류의 미래를 공분모적 복합체인 ‘문명’에서 그 해법을 강구하고자 하는 여러 형태의 현대적인 ‘문명 담론’이 폭발된 것이다. 본 논고는 여기에 부응하여 ‘현대 문명 담론’의 원형적 발제라고 할 수 있는 문명패러다임을 단․복수적 문명론 차원에서 비판적으로 분석했다. 이를테면 대표적인 두 학자의 이론 즉 후쿠야마의 단수적 문명 전파론과 헌팅턴의 복수적 문명 충돌론을 중심으로 현대 문명 담론의 이해와 전망을 시도했다. 사실 ‘문명’의 개념사로 볼 때 ‘문명’은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단수적(singular) 의미의 문명이고 또 다른 하나는 복수적(plural) 의미의 문명이 그것이다. 현대 서구에서는 동서 냉전의 종결과 함께 주로 두 방향에서 미래의 전망이 이루어졌다. 그것은 현대 문명 담론과 밀접한 연관 속에 있는 후쿠야마의 단수적 ‘역사의 종말’과 헌팅턴의 복수적 ‘문명의 충돌’에 대한 논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명론적 미래 전망에는 탈냉전 시대의 ‘서구 중심적 패권주의’가 내장되어 있다. 곧 이 양자에는 세계 문명을 ‘동’과 ‘서’의 분열 구도로 구획하여 서구의 이익을 조장하는 마니교적 이분법이 작동하고 있다. 이 글은 이러한 단․복수적 문명패러다임의 치명적인 결점을 극복하고 그 문명 담론으로서의 본래적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그 일환으로서 후쿠야마의 문명 전파론과 헌팅턴의 문명 충돌론을 ‘세계화’라는 문맥 속에서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그리고 그 분석과 비판 과정 속에서 발전적이고 체계적인 ‘현대 문명 담론’의 학문적 토대를 기초하고 참된 문명관의 밑그림을 그려보고자 시도했다. 요컨대 진정한 의미의 ‘문명 담론’은 관점의 탈중심화 속에서 ‘모두가 누리는 행복’이라는 인류문명공동체의 진지한 염원을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키워드

후쿠야마, 헌팅턴, 현대문명담론, 문명패러다임, 문명단수론, 문명복수론, 역사종말, 문명충돌, 문명공존, 세계화

참고문헌(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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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행본] 유태용 / 2002 / 문화란 무엇인가 / 학연문화사
[단행본] 가우레트 / 1988 / 문명의 여명: 옛 인류의 고고학 / 범양사
[단행본] 진전바오 / 2008 / 중국유가문화의 역사적 변천에 대한 철학적 성찰 / 한국학술정보(주)
[단행본] 프랜시스 후쿠야먀 / 2007 / 역사의 종말 / 한마음사
[단행본] 송두율 / 1990 / 현대와 사상 / 한길사
[단행본] 송두율 / 1996 / 계몽과 해방 / 도서출판 당대
[단행본] 헌팅턴 / 1998 / 문명의 충돌 / 김영사
[단행본] 엠마뉘엘 토드 / 2003 / 제국의 몰락 / 까치
[단행본] 스튜어트 심 / 2002 / 데리다와 역사의 종말 / 이제이북스
[단행본] 자크 데리다 / 2007 / 마르크스의 유령들 / 이제이북스
[단행본] 뚜웨이밍 / 2006 / 문명들의 대화 / 휴머니스트
[단행본] 하랄트 뮐러 / 2002 / 문명의 공존 / 푸른숲
[단행본] 에드워드 사이드 / 2001 / 도전받는 오리엔탈리즘 / 김영사
[단행본] 에드워드 사이드 / 1998 / 오리엔탈리즘 / 교보문고
[단행본] 이옥순 / 2009 / 우리 안의 오리엔탈리즘 / 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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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김의수 / 1999 / 문화 다원주의와 21세기 인류의 철학적 지향 / 시대와 철학 (18)
[학술지] 유석진 / 1995 / 21세기 질서를 보는 세 시각 / 사상 25
[학술지] 서유석 / 2003 / ‘문명의 충돌’과 인정투쟁 / 대동철학 (21) : 10 ~ 224
[학술지] 강정인 / 2003 / 문명충돌론 / 사상 15 (1)
[단행본] 강준만 / 1997 / 사무엘 헌팅턴의 ‘문명충돌론’ 비판 in 인물과 사상 제3호, 인물과 사상사 / 개마고원
[학술지] 양준희 / 2002 / 비판적 시각에서 본 헌팅턴의 문명충돌론 / 국제정치논총 42 (1) : 29 ~ 50
[학술지] 전홍석 / 2009 / 근대 유럽 계몽주의에 대한 宋儒理學의 영향과 그 문화 철학적 의미 / 동양철학연구 (57) : 304 ~ 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