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article{ART001353378},
author={ 박영진 },
title={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journal={동서철학연구},
issn={1225-1968},
year={2009},
number={52},
pages={229-250},
doi={10.15841/kspew..52.200906.229},
url={http://dx.doi.org/10.15841/kspew..52.200906.229}

TY - JOUR
AU - 박영진
TI - 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T2 - 동서철학연구
PY - 2009
VL -
IS - 52
PB - 한국동서철학회
SP - 229-250
SN - 1225-1968
AB - 朱子는 『論語精義』, 『論語或問』, 『論語集注』, 『朱子語類』를 통해 ‘克己復禮’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지속적인 분석을 남겨놓았다. 이 과정에서 주자는 宋代 유학의 독특한 사유방식을 담고 있다. 朱子는 자신의 학문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先學의 해석과 분석을 참고하였으며, 특히 ‘以理易禮’에 대한 본연적 의미를 통해 ‘克己復禮’의 의미를 새롭게 하였다. ‘以理易禮’는 거시적으로 ‘講理’와 ‘不講禮’의 범주에서 논할 수 있겠지만, 미시적으로 ‘理’는 자연에 합하는 ‘禮’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理’와 ‘禮’ 사이의 오묘한 쟁점이 남아 ‘下學’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朱子는 ‘下學’의 과정을 곧 공부론의 범주에서 논하고 있으며, 宋代 유학에서 ‘禮’의 ‘下學’ 과정은 곧 사회 질서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以理易禮’를 통한 ‘克己復禮’의 해석과 분석은 단순한 철학적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이자 敎學의 학문적 체계성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헌조사법을 기초로, ‘克己復禮’에 대한 8인의 해석을 朱子가 어떻게 분석했는가에 주목하면서, 오늘날 宋代 유학 연구의 주요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심성론’에 대한 다양한 접근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했다.
KW - 克己復禮, 以理易禮, 新儒學, 中國哲學, 朱熹
DO - 10.15841/kspew..52.200906.229
UR - http://dx.doi.org/10.15841/kspew..52.200906.229
ER -

박영진 (2009). 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동서철학연구, 52, 229- 250.

박영진 . 2009, “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동서철학연구, no. 52, pp. 229-250.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52.200906.229

박영진 “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동서철학연구 52 pp. 229-250 (2009): 229.

박영진 . 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동서철학연구 [Internet]. 2009; 52: 229-250. Available from: doi:10.15841/kspew..52.200906.229

박영진 . “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동서철학연구 no.52 (2009): 229-250. doi: 10.15841/kspew..52.20090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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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의 “克己復禮”에 대한 신유학적 해석

동서철학연구

약어 : S.P.E.W

2009, no.52, pp.229 - 250

DOI : 10.15841/kspew..52.200906.229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연구분야 : 철학

박영진¹

¹용인대학교

인용한 논문 수 : 1 서지 간략 보기

초록

朱子는 『論語精義』, 『論語或問』, 『論語集注』, 『朱子語類』를 통해 ‘克己復禮’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과 지속적인 분석을 남겨놓았다. 이 과정에서 주자는 宋代 유학의 독특한 사유방식을 담고 있다. 朱子는 자신의 학문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先學의 해석과 분석을 참고하였으며, 특히 ‘以理易禮’에 대한 본연적 의미를 통해 ‘克己復禮’의 의미를 새롭게 하였다. ‘以理易禮’는 거시적으로 ‘講理’와 ‘不講禮’의 범주에서 논할 수 있겠지만, 미시적으로 ‘理’는 자연에 합하는 ‘禮’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理’와 ‘禮’ 사이의 오묘한 쟁점이 남아 ‘下學’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朱子는 ‘下學’의 과정을 곧 공부론의 범주에서 논하고 있으며, 宋代 유학에서 ‘禮’의 ‘下學’ 과정은 곧 사회 질서의 근간으로 삼고 있다. 그러므로 ‘以理易禮’를 통한 ‘克己復禮’의 해석과 분석은 단순한 철학적 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이자 敎學의 학문적 체계성을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헌조사법을 기초로, ‘克己復禮’에 대한 8인의 해석을 朱子가 어떻게 분석했는가에 주목하면서, 오늘날 宋代 유학 연구의 주요 주제라고 할 수 있는 ‘심성론’에 대한 다양한 접근 가능성을 제기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