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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 Kant’s ‘experience’ free from the problem of sense data? 권영우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6:27-61.
    이 논문의 목적은 칸트의 경험 개념이 감각소여이론에서 감각소여가 봉착한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음을 해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경험 개념에 대한 철학적 재고찰이 필요함을 주장하고자 한다. 감각소여나 경험이 인식인지의 문제는 현재 논쟁 중인 개념주의와 비개념주의의 대립 속에 내재한 핵심적 문제라 할 수 있다. 감각소여는 더 이상 분석될 수 없는 인식의 출발점이자 토대로 간주 되었다. 그런데 감각소여가 인식인지의 여부를 두고 감각소여이론은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 못하는 문제에 봉착한다. 칸트에 따르면 모든 인식은 경험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칸트의 인식론에서 경험은 감각소여와 같이 인식의 출발점이다. 그리고 칸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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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What is Technical Imagination?: Focusing on Simondon and Latour. 김재희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6:119-147.
    이 논문은 기술적 상상력의 본성에 대해 시몽동과 라투르의 기술철학을 통해서 해명한다. 시몽동과 라투르에 따르면, 기술적 활동은 인간의 의도와 목표를 초과하는 잠재성과 예측불가능성을 내포하며, 효율적이거나 통제가능한 도구들로 환원되지 않는다. 시몽동의 기술적 상상력이 변환 작용으로 양립불가능한 기술적 요소들 간의 새로운 앙상블을 발명하고자 한다면, 라투르의 기술적 상상력은 번역과 매개 작용으로 이질적 행위소들 간에 새로운 행위의 연결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들의 기술적 상상력은 단지 창의력이나 기술적 도구 활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술과 연동되어 있는 우리의 미래를 기획하고 우리가 거주하는 세계의 가치와 의미체계를 변화시키는 결정적인 힘이다. 인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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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
    Reconsidering the Textuality of the Heroic Epic Mahabharata: Hermeneutical Possibilities as a Philosophical Text. 김진영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6:1-26.
    마하바라타는 인도의 건국서사로 불리는 유동적 텍스트이다. 문헌학적으로 영웅 서사시, 의지문학, 역사서, 이티하샤 푸라나 장르로 규정되지만 텍스트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이 늘 제기되었다. 본고는 인도역사의 최초 서사와 계보 전통의 시작, 이티하샤-푸라나 전통 장르로서의 위상, 보리(BORI) 비판교정본과 편집자설 등 마하바라타 텍스트성이 갖는 주요한 쟁점사항을 해석학적 관점에서 분석해 본다. 그리고 전통서사의 성립과정에 대한 과도한 가설과 추정, 음유시인의 서사 주체 논란, 원본(Ur-text)과 규범적 편집의 문제, 편향된 학문적 시각과 오리엔탈리즘 등을 순차적으로 비판하여 마하바라타 텍스트 비평의 함의를 다각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바탕으로 마하바라타가 베다전통의 철학 텍스트로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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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
    Adorno’s reading of Kafka: Odradek as a cryptogram of late capitalism. 정진범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6:89-118.
    이 연구는 카프카의 단편 〈가장의 걱정(Die Sorge des Hausvaters)〉에 대한 아도르노의 철학적 해석을 사물화의 양가성 문제를 중심으로 다룬다. 아도르노는 벤야민에게 보낸 1934년 편지에서 이 단편에 등장하는 수수께끼같은 형상인 오드라데크를 두고 “사물적으로 전도된 삶에서 자연의 연관관계로부터의 탈출이 약속되어 있다”고 쓴다. 아도르노가 보기에 카프카는 사물화된 세계에서의 소외를 타협 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바로 이를 통해서만 구원의 전망이 열린다. 이러한 전도의 전도는 결코 필연성에 따라 보증되어 있지 않지만, 사물화의 경험은 결코 마르크스-루카치 전통에서 이야기되듯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아도르노는 오히려 사물에 대한 경계, 적대적 태도 속에서 인간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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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4
    Impact History of Jacobi(II): Jacobi and Hegel. 최신한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6:63-88.
    이 논문은 야코비가 헤겔에게 미친 영향을 다루고 그 의미를 평가한다. 청년 헤겔은 야코비를 신랄하게 비판했으나 후기에는 그를 높이 평가한다. 첫째, 헤겔은 야코비의 반성철학을 비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직접성 개념과 오성 형이상학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 이 둘에 토대를 둔 매개적 직접성 개념과 이성 형이상학은 헤겔 철학의 대표 사상이 되었다. 둘째, 야코비와 헤겔은 『스피노자 학설』 ‘부록 VII’을 둘러싸고 가상 논쟁을 벌인다. 원인과 근거의 구별을 주장하는 야코비와 이를 비판하는 헤겔의 관점을 대비시킴으로써 두 철학의 특징을 파악한다. 야코비는 원인과 근거를 구별할 때 사변논리의 전제가 드러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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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12
    Posthumanism and Phenomenology: Focusing on the Comparison between Braidotti’s Concept of Relational Subjectivity and Husserl’s Concept of Community of Monad. 박인철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5:29-70.
    포스트휴머니즘은 인간의 위상과 의미에 대해 새롭게 고찰하면서 전통적 휴머니즘에서의 인간관과는 전적으로 구별되는 현대의 기술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포스트휴먼 개념을 정립하고자 한다. 기존의 휴머니즘에 대해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포스트휴먼의 존재의미를 인간과 비인간과의 혼합적 관계 속에서 찾고자 하는 브라이도티의 포스트휴머니즘 이론은 인간과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인간의 의미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현상학적 관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현상학은 주체와 세계와의 긴밀한 관계성에 기반해 이 세계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는 점에서 브라이도티의 이론과 그 구조와 형식면에서 공통성을 보이며, 브라이도티 이론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드러낸다. 특히 후설의 모나드공동체 이론은 모나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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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9
    The Overdetermination Problem of Mental Causation and Counterfactuals: Objections to Chiwook Won’s Arguments. 선우환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5:71-101.
    심적 인과의 과잉결정 문제에 대해서 대응하는 유력한 두 입장은 모두 반사실 조건문을 중요하게 사용한다. 첫째는 과잉결정 개념을 정의하는 데에 반사실 조건문을 사용할 경우 심적 인과가 과잉결정 사례가 아니라는 것을 보일 수 있다는 입장이고, 둘째는 인과 개념을 정의하는 데에 반사실 조건문적 의존 개념을 사용할 경우 심적 인과 문제가 제기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BR 원치욱 교수는 그 두 입장 모두에 대해서 각각 비판하는 논변들을 제시했다. 첫째, 인과는 내재적인 특성을 가진다는 직관에 비추어 볼 때, 과잉결정 개념은 반사실 조건문을 통해서 정의될 수 없다는 것이고, 둘째, 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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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6
    Hegel’s Philosophical Psychology and Ontology of the Unconscious. 오지호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5:1-28.
    『철학대계』의 주관정신철학은 헤겔의 철학적 심리학이 개진되는 곳이며, 제1부인 「인간학」에서 헤겔은 영혼이라는 주제 아래 마음이라는 대상을 그것의 선-반성적이고 비-의식적인 존재의 차원에서 다룬다. 헤겔은 또한 광기(Verrücktheit)를 영혼 발전의 핵심 단계로 주제화하면서 여러 정신병리적 현상들을 비의식적 자아와 의식적이고 이성적인 자아의 모순적 병존 및 비의식적 자아의 주관적 내면으로의 퇴행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해명한다. 헤겔의 광기론은 이렇게 인간의 마음이라는 실체를 비의식적 요소와 의식적 요소 사이의 역동적 갈등 관점에서 다룬다는 점 그리고 또 퇴행의 측면에서 정신병리적 현상들을 다룬다는 점에서 프로이트 정신분석학의 통찰을 공유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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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17
    The Role of Concepts in Kant’s Empirical Intuition: The Role of Categories in the Sensible Synthesis. 강지영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4:1-26.
    “내용없는 사고들은 공허하고, 개념들이 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KrV A51=B75)라는 테제로 잘 알려진 것처럼, 대상을 인식하려면 직관과 개념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이 칸트의 인식론적 견해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몇몇 연구자들은 칸트의 인식론에서도 “개념없는 직관(Anschauung ohne Begriffe)” 즉 지성의 활동과 개념을 수반하지 않는 직관이 가능하다고 여긴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논문은 경험적 직관에서 개념의 역할, 특히 감성적 종합에서 범주의 역할을 명료히 함으로써 칸트에서 개념 없는 직관이 가능한지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경험적 직관을 시공간 상에서 배경과 구별되는 개별자에 대한 표상으로 규정하고, B판 연역을 중심으로 경험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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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2
    Medium as the Paradox of Probability and Improbability: Focused on Luhmann’s Theory of Media. 박영욱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4:53-81.
    루만에게 사회적 체계들은 커뮤니케이션의 체계들이다. 매체/형식의 구별은 체계의 폐쇄성과 개방성이라는 역설을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나타낸다. 매체는 요소들의 느슨한 결합에 의한 비결정적 상태이므로 그 자체는 커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을 나타낼 뿐이다. 따라서 커뮤니케이션의 비개연성을 개연성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느슨한 결합을 단단한 결합으로 엮어주는 형식이 불가피하다. 형식은 체계와 마찬가지로 내부(체계)와 외부(환경)를 구별하는 엄격한 질서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의 체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형식의 변화 혹은 새로운 형식의 출현이 불가피하다. 이렇듯 매체는 형식을 통하여 커뮤니케이션의 개연성의 확립에 기여하지만, 여전히 제거되지 않은 비개연성을 통해서 형식의 변화를 촉진한다. 비개연적 개연성이라는 역설적 상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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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14
    The Second Synthesis and Two Forms of Repetition in Difference and Repetition. 변예은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44:27-52.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대표적 저작 『차이와 반복』(1968)은 ‘차이’와 ‘반복’이라는 두 개념에 있어서의 잘못된 이해의 역사를 규탄하고, 두 개념의 올바른 정의를 바로 세운다는 목표 하에 쓰인 책이다. 즉 반복 개념에 주목해본다면, 책을 관통하는 것은 ‘재현의 반복’에 대한 비판과 이를 대신하는 ‘차이의 반복’의 개념화다. 본고는 책의 2장에 등장하는 세 가지 종합의 기술 안에서 이 두 형태의 반복 개념이 등장하는 양상을 다루고자 하며, 이러한 본고의 관심사가 주목하게 되는 것은 세 번째 종합 중 두 번째 종합이고, 그것의 이중적 구조다. 본고는 두 번째 종합을 특징짓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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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
    Kantian Self-Contentment as Own Reward of Virtue. 김종국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25-37.
    이 글에서 나는 칸트가 덕 의식에 동반되는 행복과 비슷한 것이라고 말한 ‘자신의 인격에 대한 만족’의 함의를 분명히 하고, 이 개념의 칸트 윤리학 내 중요성을 점검해 보고 싶다. 나는 덕에 의해 생겨났다는 점에서 행복과 비슷한 것인 칸트적 자기 만족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움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 행복과 구별된다는 것을 보이고, 이러한 자기 만족이 도덕적 강함에 대한 덕의 자기 보상이라는 것을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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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
    What is this Shadow a Shadow of? 김한승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111-136.
    작은 공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데, 작은 공보다 더 큰 공이 나타나서 큰 그림자를 만들고 작은 공의 그림자를 덮어 버렸다고 하자. 이때 작은 공 그림자는 사라졌는가, 아니면 큰 공 그림자의 부분이 되었는가? 이것이 그림자 퍼즐이 던지는 물음이다. 소렌슨은 이에 대해 작은 공 그림자는 사라지고 큰 공 그림자만 남았다고 대답한다. 이 논문은 그림자 퍼즐에 관한 소렌슨의 대답을 자세히 분석한 후, 다음을 보이고자 한다. (1) 소렌슨의 대답은 훌륭한 통찰력을 보여주지만 설득력이 없다. (2) 그림자 퍼즐은 인과에 관한 주요 이론들이 해결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문제를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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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
    The Sense and Role of Religion in John Rawls’s Theory of Justice: Focusing on Public Reason. 목광수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79-110.
    롤즈(John Rawls) 사후 발견된 「나의 종교에 대하여」(1997)라는 글과 프린스턴 도서관에서 찾은 롤즈의 학부 졸업 논문 『죄와 믿음의 의미에 대한 짧은 탐구『(1942)가 묶여 2009년 단행본으로 출판되면서 롤즈의 정의론과 종교의 관계가 무엇인지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다시금 높아졌다. 이런 관심에도 불구하고 롤즈 정의론의 도출과 정당화 과정에서 종교적 포괄적 교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논의가 제시되지 못해 오해와 왜곡이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롤즈의 공적 이성(public reason) 논의를 중심으로 정의론에서 종교의 의미와 역할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분석에 따르면, 롤즈 정의론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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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3
    Is the Internet Virtual World an Alternative World?: Analysis of the Self-concept and Behavioral Patterns of the “iGeneration” as a Counterexample. 박치완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179-215.
    자아관은 시대에 따라 변할까? 데카르트 신봉자에게 이 질문은 우문(愚問)으로 비칠 수 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을 이들은 탈시간적·탈공간적 논제로 간주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인간은 ‘시대의 아들’이다. 본 연구에서는 i) “자아관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ii) 그런즉 “동시대성에 기초해 자아를 새롭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라는 두 개의 새로운 기준에 따라 iii) 디지털 인터넷 시대의 자아상(관)에 관한 탐문을 진행해 보려 한다. 디지털 인터넷 시대는 더 이상 인간이 중심이 아니고 기계(매체)가 중심이라 할 수 있다. 이로부터 자아관은 물론이고 인간관계도 전통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에서 ‘컴퓨니케이션(compunication)’으로 바뀌며, 그 중심에 글로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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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2
    Involutive Semilinear Logic and Weak Associativity. 양은석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217-237.
    이 논문은 약한 결합 형식을 갖는 두 준선형 논리와 그것들의 누승적 확장 논리 사이의 동치 관계와 이러한 논리 체계 중 한 논리 체계의 표준 완전성을 다룬다. 좀더 구체적으로 먼저 논리 IWAUBUL을 약한 결합 형태를 갖는 준선형 논리 WAUBUL의 누승적 확장으로 소개하고 이 체계의 대수적 의미론을 다룬다. 특히 우리는 IWAUBUL이 WAUIBUL 체계와 동치라는 것을 보인다. 다음으로 우리는 관련된 약한 결합 힝식을 만족하는 누승적 미카놈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리를 위한 대수적 조건들에 바탕을 둔 표준 완전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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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The Way of World and the Actual Good. 이석배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39-77.
    『정신현상학』, 「V. 이성의 확신과 진리」, 「B. 이성에 의한 이성적인 자기의식의 실현」의 「c. 덕성과 세계운행」에 대한 기존의 해석은 대체적으로 덕성의 의식을 근대 개인주의의 한 형태로 보고, 이 근대적 개인주의를 헤겔이 비판하는 것이 c의 내용이라는 것이었다. 본 논문은 텍스트에 충실한, 좀더 포괄적인 해석을 시도하고자 한다.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기 위해서 우선 「A. 관찰하는 이성」에서부터 나타나는 헤겔의 의도를 검토할 것이다. B에서의 논의를 가능하게 하는 매우 중요한 내용이 A에서 헤겔에 의해 직접적으로 서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B의 서론을 상세히 검토할 것이다. 이 서론에 대한 정밀한 검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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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
    Recognition as A ‘Hidden’ Normative Foundation of Left Populism: The Fortuitous Encounter between Mouffe and Honneth. 조수민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137-178.
    이 글의 목적은 무페의 좌파 포퓰리즘 논의에 규범적 기초가 필요한 이유를 밝히고, 그 기초를 호네트의 인정 개념으로 제시하는 데에 있다. 일반적으로 포퓰리즘은 민주주의 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리 현상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무페는 포퓰리즘을 민주주의 이념의 실현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 간주하며, 자신의 경합적 정치관에 기초한 좌파 포퓰리즘을 제시한다. 그러나 무페의 논의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는데, 필자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이 정치의 도덕화에 대한 비판에 기인하는 정치의 도덕적 기초에 대한 부주의에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필자는 무페의 경합 모델에는 이미 정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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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2
    A Study on the Practical Nature of Jeungsan’s Moral Theory. 최정락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70:1-24.
    이 글에서는 조선 말기에 살았던 증산(甑山) 강일순(姜一淳, 1871∼1909)의 도덕론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논자는 증산이 인간과 신명과의 감응(感應)을 통해 도덕의 실천을 더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밝히고자 한다. 증산은 인간이 자율적으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다고 보았다. 증산은 인간의 마음이 천지의 중앙(中央)이자 원(冤)을 품고 풀 수 있는 해원(解冤)의 기능이 담겨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산은 도덕적 자율성을 지닌 인간의 마음에는 이기적 욕망과 사곡된 마음도 함께 존재한다고 여겼고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신명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천지의 신명이 수찰(垂察)하고 있기에 일상에서 자신의 마음을 반성해 나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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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9
    On the Irreducibility of Understanding to Knowledge with a Focus on Degrees of Understanding. 강규태 & 천현득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69:5-31.
    이 논문은 이해가 지식으로 환원되지 않는 별개의 인지적 상태임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이해의 정도가 지식의 양으로 환원된다는 지식량 환원주의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특히 지식량 환원주의의 한 요소인 지식량 필요성 논제에 대한 반례를 제시한다. 지식량 필요성 논제에 대한 기존의 반례들, 즉 프리처드의 잘못된 배선 사례와 윌켄펠드와 헬먼의 체스 관전자 사례는 이해의 정도를 달리하는 두 사람이 동일한 양의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이는 데 실패했기에 적절한 반례가 되지 못한다. 우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반례로서 도형 패턴 문제 사례를 제시한다. 이 사례에서 응시자들은 문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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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6
    John Stuart Mill’s Feminism and Utilitarianism. 강준호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69:33-62.
    밀(J. S. Mill)은 『여성의 종속』을 비롯한 여러 저술과 서한에서 여성의 지적/정신적/정치적 역량에 대한 유구한 편견에 맞서 여성의 자유와 권리의 신장이 인간 사회의 향상과 최대 행복의 실현에 불가결함을 역설했다. 그러나 『여성의 종속』에서의 그의 발언들에 대해서는 (1) 그것들의 내적 정합성과 (2) 그것들의 내용적 한계에 대한 비판들이 있었다. 이 논문에서 나는 이 비판들의 요점과 그 근거가 되는 문헌상의 지점들을 살펴보고, 특히 두 번째 비판과 관련하여 밀의 여성주의 대한 급진적 해석의 가능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여기서 나는 이러한 해석의 가능성이 밀의 공리주의적 사유와 깊이 연관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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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8
    In Search of Political Virtue: An Reinterpretation of the Analects 1.15. 김영민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69:63-88.
    본 논문은 고대 문헌에 특징적인 시대적 간극과 그에 상응하는 사료의 한계를 의식하면서, 논어 1.15의 당대적 의미를 재구성하는 데 일차적 목표가 있다. 그러한 작업을 통해 논어가 제시하는 정치적 덕성의 특징을 밝히고, 궁극적으로는 행태적 해석 대 심리적 해석논쟁을 해결할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1.15의 핵심이 “학”(學)에 있다는 데 해석자 대부분이 동의한다. 그런데 1.15에서 자공과 공자의 대화가 지시하는 바, “학”의 궁극적 지향점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기존 견해는 탈정치적 해석과 정치적 해석으로 대별된다. 이 양자 구도를 극복하기 위하여 본 논문은 자공에 주목하고, 관련 문헌 속의 자공 재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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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7
    Spatial discourse and “Island as a Healing Resource” from the Perspective of Placelessness. 김치완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69:89-126.
    섬은 뭍에 비해 이동하는 데 장애가 되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 섬의 이러한 공간적 특징은 변방의 변방, 소외된 공간이라는 디스토피아적 섬 인식을 강화한다. 그러면서 천연의 자연경관과 내력을 가진 특별한 공간이라는 유토피아적 섬 인식을 강화하기도 한다. 섬이라는 하나의 공간이 이렇게 차별과 배제의 디스토피아, 그리고 평등과 자유의 유토피아로 양극화된다는 현실적 모순은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라는 개념으로 섬을 호명하게끔 한다. 헤테로토피아는 유토피아가 ‘부재(不在)의 공간’이라는 사실을 폭로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에서는 그동안 차별과 배제의 디스토피아나 현실 부재의 유토피아로 존재함으로써 장소성을 빼앗기고 있었던 섬이 역설적으로 치유자원으로 소비되는 오늘날의 ‘현실 인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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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7
    Overcoming Anxiety and Despair for a Flourishing Life: Centered on S. Kierkegaard and E. Phelps. 황종환 - 2024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69:127-151.
    ‘나’ 즉 자아(自我)는 나와 너에게 주어진 최고의 선물이다. 펠프스(E. Phelps)에서 자아의 형성은 경제적 번영의 출발이다. 그는 각 개인이 미지(未知)의 새로운 차원으로 나아가는 모험적 시도를 키에르케고어의 실존 사상에서 찾는다. 키에르케고어는 실존적 불안과 절망을 넘어 현실의 구체적 변화를 추구했다. 불안과 절망을 극복하면서 각 개인의 가능성은 마침내 삶의 현실이 되고 역사(歷史)를 창조한다.각 개인이 더 깊은 실존적 성숙으로 나아가며 체험되는 자아는 경제적 영역뿐만 아니라 문화의 각 분야에서 표현된다. 각 개인이 자아의 가능성을 현실로 표현하지 못하면 개인이나 국가는 쇠락(衰落)할 수밖에 없다. 전체주의나 집단주의에서 각 개인의 개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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