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OCH AND PHILOSOPHY

ISSN: 1227-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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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3
    Criticism and Transformation of Ecofeminism -Focusing on materialistic ecofeminism and social reproduction feminism-. 권정임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7-50.
    이 글은 물질론적 에코페미니즘을 중심으로 에코페미니즘에 대해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통해 에코페미니즘의 기획, 곧 사회적 지배와 자연적 지배 간의 내적ㆍ구조적 연관을 인식하여 여성을 비롯한 모든 사회적 약자가 해방되는 생태사회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에코페미니즘의 문제틀의 해체와 대체라는 의미에서의 ‘과학혁명’이 요청됨을 보인다.이를 위해 먼저 물질론적 에코페미니즘을 그 철학적 기초를 중심으로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 그 결과 물질론적 에코페미니즘이 본질주의, 나아가 자신이 비판하는 근대과학의 문제틀과도 ‘단절’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인다. 또한 이로 인해 현실인식 및 대안전망과 관련하여서도 고유한 한계와 난점이 귀결됨을 보인다.이어서 에코페미니즘 내부에서 물질론적 에코페미니즘의 이러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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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1
    A Study on the Criticism of Traditional Oriental Ideology in the 1910s and 20s in Hakchigwang -Focusing on the start and development of discourse-. [REVIEW] 박민철 & 도지인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51-90.
    한반도의 근현대 사상사를 전통과 근대의 역동적인 상호작용으로 해석하려는 시도는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와 서구 제국주의의 급격한 접촉이 만들어낸 역동적인 담론투쟁은 그 자체로 한국근현대철학의 내용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그러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식민지 출신의 일본 유학 지식인들의 『學之光』 논설들을 분석했다. 특히 ‘신지식층’으로 불렸던 그들이 수행한 동양전통사상에 대한 자기인식과 평가를 추적했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우선 동양전통사상 비판의 출발점으로서 신지식층이 가지고 있었던 민족의 생존이라는 문제인식 및 진화론적 세계인식을 살펴봤다. 여기서 동양전통사상에 대한 인식론적 분화과정이 진행되었음을 드러내는 한편 근대적이면서도 탈식민적 기획들이 어떻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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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Loneliness and political hatred - Based on H. Arendt’s solitude and the change in meaning of loneliness. 이정은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91-126.
    스마트폰 중독과 1인 가구로 예시하는 외로움과 거기에서 파생하는 사회적 위기들이 21세기의 시대 문제로 확산하고 있다. 현대판 외로움의 의미와 양태는 어느 시대나 출현했던 것은 아니고, 근대 이후에 특히 19세기를 거치면서 형성된 역사적 산물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외로움은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파장에 그치지 않고 정치 혐오와 사회에 대한 분노로까지 전이되고 확장하면서 정치 지형을 극우화하는 위기를 낳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은 외로움의 의미가 일률적이지 않았다는 전제 아래, 한나 아렌트의 고독과 외로움을 비교하면서 외로움의 의미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그리고 21세기 외로움을 낳는 변수는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마지막에는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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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4
    Digital urbanization and de/re-materialization : Focusing on Harvey’s ‘relational space’ and Barad’s ‘new materialism’. 이현재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127-160.
    이 논문은 우선 에드워드 소자의 『포스트메트로폴리스』에 나타난 디지털 도시화를 “실재적이자상상적인 것의 뒤얽힘과 혼란의 증가” 과정으로 정의하고 이것이 탈/재영토화를 넘어 탈/재물질화를 수반하고 있음을 주장한다.나아가 이 논문은 데이비드 하비와 함께 절대적, 상대적, 관계적 공간 개념을 구분하고, 실재와 상상이 교차적으로 뒤얽히는 디지털 도시 공간의 재물질화는 ‘관계적 공간’ 개념을 통해서야 제대로 파악될 수 있음을 드러낸다. 관계적 공간의 물질성은 측정될 수 있는 영토나 하나의 관점에 따라 경험되는 에너지 흐름으로 설명될 수 없다. 그것은 실재와 가상,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다양한 사회적 관계들이 교차 속에서 현상한다.마지막으로 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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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
    Eco-Philosophical Criticism of Transhumanism's View on Life/Death: Focused on the Thoughts of Jonas and Braidotti. 현남숙 & 김영진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161-192.
    기술시대의 한 새로운 이념으로 트랜스휴머니즘이 발흥하고 있다. 그것은 기술 발달을 통하여 노화와 죽음을 초월하고자 하는 이상을 제시한다. 이 논문은 생명 연장과 죽음 지연 나아가 인간 불멸을 추구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이념을 전체적인 생태 차원에서 고찰한다. 여기서 ‘생태’란 동시대 인간과 후세대 인간 그리고 다른 종들과의 연관 관계 속에서 존립하는 전체 환경체계를 일컫는다. 그 같은 시각으로부터 우리는 트랜스휴머니즘의 개체주의적, 행복주의적 생명/죽음관이 부분적인 설득력과 정당성을 갖는다고 하여도 총체적으로는 더 큰 난점을 함유하고 있다고 논변한다. 우리는 이 입장의 현대적인 단초를 한스 요나스의 철학에서, 그리고 그 최근의 발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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