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재주의적 정당화 이론으로서의 현상적 보수주의 옹호

하종호

doi:10.18694/KJP.2017.05.131.171

주제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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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철학회
철학 학술저널
哲學 제131집
2017.5 171 - 188 (18page)
DOI : 10.18694/KJP.2017.05.13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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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호 (고려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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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가 직접적 실재론에 근거해서 구축한 현상적 보수주의가 기존의 내재주의 이론들에 대한 대안으로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느냐는 문제에 대해 버그만은 부정적인 논거를 제시했다. 이 논문의 목적은 버그만의 비판적 논거가 타당한지를 확인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1절에서 현상적 보수주의의 기본적인 논지를 개관하고, 2절에서는 버그만의 비판적 논거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다. 3절에서는 버그만의 논거를 반박함으로써 내재주의적 정당화 이론으로서의 현상적 보수주의가 건재할 수 있음을 보인 후, 4절에서 전반적인 논점을 추리고 글을 맺겠다.

Michael Bergmann reacts against Michael Huemer’s phenomenal conservatism based on direct realism by making a counterargument that it cannot be an alternative to other internalist theories of epistemic justific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ritically examine Bergmann’s argument as a way of defending Huemer’s theory. For this purpose, I introduce Huemer’s phenomenal conservatism in the first section. The second section shows how Bergmann argues against it. In the third section, I argue that phenomenal conservatism as an internalist theory of epistemic justification can be standing well despite Bergmann’s challenge. The fourth section closes this paper by summing up its main 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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