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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영선 (성균관대학교)
  • 고승환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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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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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성선설에 대한 통상적인 관점은 맹자의 본성 개념에서 생물학적 욕구를 제외시키고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인 도덕적 경향성만을 본성으로 강조해왔다. 이 글은 이러한 통상적인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고자와의 논변을 중심으로 맹자의 성선설이 담고 있는 의미를 재고찰한다. 맹자의 성선설은 인간 본성에 선한 경향성이 있다는 것으로, 이러한 주장이 인간의 본성에 생물학적 욕구가 있다는 점과 상충되지 않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맹자에서 성선은 생물학적 욕구로서의 본성과 대립 관계에 있기보다 서로 긴밀한 관련성을 가진 포함 관계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비유컨대 ‘물과 기름’의 불연속적 관계보다 두 대상이 서로 밀접하게 결합될 수 있는 ‘물과 소금’의 관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맹자의 본성 개념에서 도덕적 경향성과 생물학적 욕구를 대비시켜 이해하도록 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고자 상」3장을 자세히 분석하면, 맹자와 고자의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도덕적 경향성의 측면에서는 달라지지만, 생물학적 욕구의 측면에서는 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맹자와 고자의 논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은 맹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고대 중국의 인간 본성에 대한 논의를 포괄적으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맹자의 본성론이 생물학적 욕구를 포함하더라도 성선악혼재설(性善惡混在說)과는 구별된다는 점을 밝히고, 마지막으로 맹자가 주요 변론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성선악혼재설이 아닌 고자의 성무선무불선설(性無善無不善說)임을 밝힌다.

The prevailing perspective on Mencius’ theory of human nature has typically emphasized the presence of moral inclinations within human nature while excluding biological desires. This paper takes a critical stance toward this conventional viewpoint and undertakes a reexamination of Mencius’s theory of human nature, with a special focus on his debate with Gaozi. According to Mencius, human beings possess natural inclinations towards goodness, but this claim does not preclude the existence of biological desires within human nature. Furthermore, we argue that, in contrast to the conventional viewpoint, Mencius does not portray biological desires and moral inclinations as mutually exclusive or fundamentally opposed. Instead, they are depicted as closely related, akin to the relationship between water and salt, rather than the stark separation of water and oil. Next, we analyze Mengzi 6A3, which makes an important contribution to the conventional understanding of Mencius’ conception of human nature as opposed to biological desires. Particularly, we resort to Peter Geach(1916-2013)’s distinction between predicative and attributive adjectives to show that while there may be disagreement between Mencius and Gaozi regarding moral inclinations, their perspectives on biological desires may not be different. This thorough analysis not only enriches our understanding of Mencius but also contributes to a more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the discussions on human nature in early China. Based on this analysis, we highlight the divergence between Mencius’s theory of human nature and the theory of the mixture of goodness and badness within human nature. Finally, we emphasize that the main target of Mencius is Gaozi’s theory, which contends that human nature possess neither badness nor goodness.

목차

요약문
I. 서론
II. 맹자에게 있어서 생물학적 욕구
III. 맹자와 고자의 논변
IV. 고대 유가의 본성 담론: 성선악혼재설
V. 고대 유가의 본성 담론: 성무선무불선설
VI.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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