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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윤노빈의 <신생철학>과 통일개벽사상: 고통으로서의 분단을 초극하는 무궁한 한울나라
Yun No Bin's < New Life Philosophy > and Unification Gaebyeok Thought: The infinite Hanul country that overcomes division as pain
조배준 ( Cho Bae Jun )
시대와 철학 34권 1호 183-221(39pages)
DOI 10.32432/KOPHIL.34.1.6
UCI I410-ECN-0102-2023-000-001065487

이 글에서는 윤노빈이 남긴 유일한 저서인 『신생철학』을 중심으로 그의 철학사상을 관통하는 핵심이 동학사상의 계승과 재해석을 통한 분단기득권 세력과의 투쟁론에 가까운 ‘분단극복론’ 및 ‘동학적 통합론’의 시론에 있었음을 강조한다. 여기선 주로 『신생철학』에 나타난 윤노빈의 ‘분단’과 ‘통일’ 개념의 인식론적 위상 및 존재론적 지위를 담론의 체계 안에서 정리하고, 그것이 가진 성취 및 한계에 대해 그 실천적 철학 활동의 측면에서 해석한다. 2장에서는 『신생철학』의 서술적 특징과 윤노빈 사상의 상관성을 간략히 살펴보고, 3장에서는 한반도 분단에 대한 인식 스펙트럼을 집약적으로 살펴본다. 4장에서는 『신생철학』에서 강조되는 두 세계관의 대립을 ‘분열의 논리’와 ‘통합의 원리’로 치환하여 검토해본다. 5장에서는 윤노빈이 동학사상과 더불어 담론화한 통일론의 한계점을 지적하면서도 ‘한울의 관계론’ 내지 ‘동학적 통합론’의 측면에서 여전히 깊은 인문적 가치가 있다고 해석해보고, 마지막 6장에서는 『신생철학』은 ‘하는님’의 모심을 통한 ‘통일 개벽사상’의 시론적 성격을 가진다고 재평가해볼 것이다.

In this article, the core of his philosophical thoughts, centering on 『New Life Philosophy』, the only book left by Yun Nobin, is 'Theory of Overcoming Division' and 'Theory of Dynamical Integration', which is close to the theory of struggle with the vested interests of division through the succession and reinterpretation of Donghak Thought. emphasized that it was in the theory of Here, the epistemological and ontological status of Nobin Yun's concepts of 'division' and 'unification', which are mainly shown in 『New Life Philosophy』, are organized in the system of discourse, and its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are interpreted in terms of its practical philosophical activities.

1. 금기 또는 의문의 이름
2. 『신생철학』의 서술적 특징과 윤노빈의 철학함
3. ‘분단’ 인식의 스펙트럼
4. 논리로서의 분열과 원리로서의 통합
5. 서로 연대하기 위한 통일, 나누기 위한 통합
6. 서로에게 한울님이 되는 ‘하는님’들의 모심을 통한 ‘통일개벽’
참고문헌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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