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교육의 배경 이론으로서 윤리학

정결

doi:10.20433/jnkpa.2020.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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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새한철학회
철학논총 학술저널
철학논총 제102집
2020.10 349 - 367 (19page)
DOI : 10.20433/jnkpa.2020.1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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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 (한국교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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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 이론의 활용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그러한 배경 이론 가운데 하나로서 윤리학에 대해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윤리학은 행위의 문제를 다루는 학문이고, 현대 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한 행위는 초과의무가 아니라 의무의 차원에서 이해될 필요가 있다. 또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행위는 단순한 심정 윤리가 아닌 책임 윤리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다음으로 윤리학의 분류법으로 볼 때, 다문화교육은 과학적 윤리학과 철학적 윤리학 전반을 모두 배경 이론으로 삼을 수 있다. 또한 윤리적 상대주의의 다양한 논제들에 비추어서 다름에 대한 존중이 가능하게 하는 이해와 지식의 증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In order to multicultural education to develop, it is necessary to utilize various background theories. This study is an attempt to consider ethics as one of its background theories. Ethics is the study that deals with the problem of act, and in modern society, act based on understanding of multiculturalism need to be understood in terms of duty, not in supererogatory act. In addition, act based on understanding of multiculturalism should be approached from the perspective of Verantwortungethik, not just Gesinnungsethik. Next, given the taxonomy of ethics, multicultural education can use both scientific and philosolhical ethics as background theories. We should also make efforts to promote understanding and knowledge that enables respect for others in light of the various arguments of ethical relativ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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