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학과 우울증 : 현상학적 정신의학 연구를 위한 서론적 이해

최우석

doi:10.35851/PCP.2023.09.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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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학술저널
현상학과 현대철학 제98집
2023.9 37 - 69 (33page)
DOI : 10.35851/PCP.2023.09.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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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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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상학적 방법에 따라 정신의학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를 우울증을 사례로 개괄한다. 논문은 정신의학에서 현상학의 역할이 무엇이며, 현상학적 탐구 방법의 의의가 어떤 것인지를 우울증과 함께 살펴본다. 현상학은 정신의학에서 체험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현상학은 매뉴얼 중심으로 손쉽게 진단되는 정신 질병에 대해 판단중지를 요청하며 체험 기술로부터 본질 통찰할 것을 요구한다. 우울증의 사례로 확인되듯,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는 총체적인 탐구가 필요하다. 현상학은 체험 기술에서부터 초월론적 환원에 이르기까지 정신질환의 양상과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살피도록 돕는다. 이는 인간과 정신질환에 대한 개방적, 포용적 이해로 이어진다.

This paper outlines phenomenological research on psychiatry using the case of depression according to the phenomenological method. This thesis examines the role of phenomenology in psychiatry and the significance of phenomenological inquiry methods, together with depression. Phenomenology reminds us of the importance of experience in psychiatry. Phenomenology calls for an epoché regarding mental illnesses that are easily diagnosed based on manuals and demands insight into their essence through experiential descriptions. As confirmed by the case of depression, understanding mental illness requires comprehensive exploration. Phenomenology helps us comprehensively examine the aspects and causes of mental illness from various perspectives, from experiential descriptions to transcendental phenomenological reduction. This leads to an open and inclusive understanding of humans and mental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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