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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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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가 의식과 존재에 대한 매우 유사한 관점을 지니고 있음을 드러내려는 취지로 작성되었다. 양자 모두 현상학적 성찰에서 출발한다는 뜻이다. 이 글의 논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1.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는 현상학적 태도를 공유한다. 즉, 양자는 상습적인, 통상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는 이해의 방식들을 괄호치기한다.
2.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는 의식을 세계와 외적 대립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양자에게 우리의 의식과 세계 사이에는 객관적으로 실증될 수 있는 어떤 거리도 없다. 즉, 순수하게 내부적인 의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3. 정인보와 슐라이어마허는 일종의 지각현상학을 공유하는 바, 세계의 존재자들은 능동적 주체로서의 우리에 의해 지각되는 정적 객체들이 아니라는 성찰이 그 근본 출발점이다. 양자에 따르면 우리가 그 무엇을 지각하는 순간은 우리가 지각된 존재자들과 언제나 이미 감각적으로-정서적으로 통하여 함께 상응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린다. 이것은 우리의 존재가 세계의 존재자들과 외적 대립의 관계를 형성하는 능동적 주체로서의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뜻한다. 양자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세계와의 근본적 통일성인 그 자신의 존재에 반응하는 행위자로서 규정되어야 한다.

This paper seeks to illustrate that Jeong Inbo and F. Schleiermacher have very similar viewpoints on consciousness and beings. They can be characterized as phenomenological. My argument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1. Jeong Inbo and Schleiermacher share a phenomenological attitude, which means that for both philosophers our habitual, taken-for-granted understandings are bracketed.
2. Jeong Inbo and Schleiermacher do not regard our consciousness as something that is opposed to the external world. For both philosophers there is no objectively verifiable distance between our consciousness and the world. Our consciousness is always already unified with the world, which means that there is no consciousness that is purely internal.
3. Jeong Inbo and Schleiermacher share a phenomenology of perception that denies that worldly beings are static objects perceived by us as active subjects. According to both philosophers, the moment that we are perceiving something indicates that we are always already sensually and emotionally corresponded with perceived beings. This means that we are not active subjects whose being is opposed with worldly beings, but rather agents whose being should be characterized by our responsiveness to the fundamental unifiedness of our being with the world.

목차

【요약문】
1. 여는 글
2. 슐라이어마허의 종교와 정인보의 실심(實心)
3. 종교, 도덕, 지식
4. 공감(共感)과 감통(感通)
5. 닫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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