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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roblem of Non-Human Beings’ World-Experiences - Focused on Bogost and Bryant’s Positions. 김영진 & 현남숙 - 2023 - EPOCH AND PHILOSOPHY 34 (3):7-38.
    이 논문은 ‘인간 존재에 대비된 비인간 존재자가 세계를 경험하고 대면할 때, 우리는 그들의 내적인 경험적ㆍ정보적 상태와 내용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다룬다. 최근에 이 문제는 생태 환경위기, 기후 위기, 인공지능의 출현,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같은 맥락에서 새로운 의미와 중요성을 가지고 등장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위 물음에 대한 답으로 최근 몇몇 철학자들은 이른바 ‘에일리언 현상학’을 통하여 비인간 존재자들의 세계 경험이 무엇과 같은지를 적어도 어느 범위에서 파악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우리는 이언 보고스트와 레비 브라이언트가 제시하는 에일리언 현상학의 이념과 특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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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8
    Dependent Arising and Emptiness - Dependently Arising Things Are Empty, but Empty Things Do Not Necessarily Arise Dependently -. 김영진 & 홍창성 - 2023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89 (89):219-248.
    나가르주나는 『근본중송』 제24품 제18번 게송에서 “연기가 공이다.”라고 선언했다. 이후 이 도식은 대승불교 공 개념이 초기불교 연기 개념의 연속임을 환기시키는 역할을 했다. 이 도식에 따라 불교 내부에서 연기와 공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출현하고, 나아가 ‘연기가 공이고 공이 연기’라는 사고까지등장한다. 다시 말하면 “연기하는 것이 공하다.”라는 명제가 “공한 것이 연기한다.”라는 명제로 확장했다. 본고에서는 현대 분석철학에서 사용하는 엄밀한 의미의 ‘동일성’ 개념을 사용하여 연기하는 것과 공한 것이 결코 필연적으로 동일하지 않고, 따라서 공 개념은 연기 개념을 대체할 수 없음을 증명하고자 한다. 이 증명을 위해 본고에서는 어떤 동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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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A Multidisciplinary Approach to the Problem of the Possibility of Perceptual Consciousness without Introspective Consciousness : Focused on Consciousness-only Buddhism and Information Processing Theory. 이준경 & 김영진 - 2019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89:303-330.
    의식의 유형에 관련하여 데이비드 암스트롱은 최소의식, 지각의식, 내성의식의 세 다른 형태가 있다고 본다. 그는 내성의식이나 고차의식 없이 지각의식만 작동할 수 있다는 입장 을 옹호하기 위하여 이른바 장거리 트럭운전사 퍼즐 을 제시한다. 즉, 오랜 시간을 운전하 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도착한 그러나 그 과정에서 보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운전사 의 경우, 그의 운전 중에 수행된 인지와 행동에는 정확히 어떤 유형의 의식이 개입된 것일 까? 암스트롱은 트럭 운전사가 지각의식은 가졌지만 내성의식은 가지고 있지 않았던 것이 라고 답한다. 반면에 킴 스티렐니는 암스트롱에 따르면, 해당 운전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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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3
    A New Perspective on Entrepreneurship: Concrescent Entrepreneurship and Whitehead’s Process Philosophy. 김영진 & 김상표 - 2018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3:27-61.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과 합생 개념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대안적 개념을 제시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사실상 기업가정신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개별적인 주체, 혹은 그가 갖고 있는 특별하게 뛰어난 성격과 역량에만 배타적으로 초점을 두어왔다. 실체 철학을 기반으로 기업가정신을 연구할 경우에 당연히 이와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들어 일군의 학자들이 기업가-되기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기업가정신에 대한 연구를 새롭게 혁신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들의 기업가-되기 연구는 과정철학의 무한한 잠재력에 비추어 볼 때, 연구의 폭과 깊이가 대단히 제한적이다. 우리는 화이트헤드의 철학적 개념을 차용해서 합생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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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
    Dennett’s Hetero-Phenomenology : An Examination of Its Inherent Difficulty and Significance. 김영진 - 2018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7:25-50.
    마음과 인지의 본성에 대한 과학적·철학적 탐구와 관련하여 대니얼 데넷(1942- )이 유물론, 자연주의, 과학주의를 옹호해왔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의 철학에서 상당히 놀랍고 다소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다. 그것은 데넷이 인지의 본성을 해명하는데 있어서 모종의 ‘현상학’을 제안해왔다는 점이다. 그는 고전적인 후설 현상학을 ‘오토 현상학’이라고 칭하고 그것을 맹렬하게 비판하면서, 자신의 현상학을 ‘헤테로 현상학’이라고 이름 짓고 그것이 현대 인지과학과 심리철학의 적실한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역설한다. 여기에서 필자는 다음 물음을 제기한다. 마음 연구 일반과 관련하여 데넷의 헤테로 현상학은 정확히 무엇인가? 그 현상학의 난점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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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6
    Epistemology and the Mathematical Background of Whitehead - Significance and Extensive Connection -. 김영진 - 2020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100:43-73.
    이 논문은 화이트헤드의 수학적 배경을 통해 인식론의 전개 과정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의 철학을 유기체 철학 혹은 과정철학이라고 부를 때, 그것은 근대의 헤겔 철학을 연상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화이트헤드의 유기체 철학은 비계량 기하학에 해당하는 사영 기하학 및 위상학을 통해 자신의 인식론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는 달리 데카르트와 뉴턴을 통해 인식론을 전개한 흄의 인식론은 계량 기하학을 초석으로 삼은 점과 대조를 이룬다. 근대 과학의 추상성은 일상과 과학을 분리하는 방향으로 나갔음을 흄의 인식론은 통해 명확히 밝혀진다. 흄의 인식론적 회의는 계량 기하학의 한계를 보여준다. 그 대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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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
    Eco-Philosophical Criticism of Transhumanism's View on Life/Death: Focused on the Thoughts of Jonas and Braidotti. 현남숙 & 김영진 - 2024 - EPOCH AND PHILOSOPHY 35 (1):161-192.
    기술시대의 한 새로운 이념으로 트랜스휴머니즘이 발흥하고 있다. 그것은 기술 발달을 통하여 노화와 죽음을 초월하고자 하는 이상을 제시한다. 이 논문은 생명 연장과 죽음 지연 나아가 인간 불멸을 추구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이념을 전체적인 생태 차원에서 고찰한다. 여기서 ‘생태’란 동시대 인간과 후세대 인간 그리고 다른 종들과의 연관 관계 속에서 존립하는 전체 환경체계를 일컫는다. 그 같은 시각으로부터 우리는 트랜스휴머니즘의 개체주의적, 행복주의적 생명/죽음관이 부분적인 설득력과 정당성을 갖는다고 하여도 총체적으로는 더 큰 난점을 함유하고 있다고 논변한다. 우리는 이 입장의 현대적인 단초를 한스 요나스의 철학에서, 그리고 그 최근의 발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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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3
    Ethics of Feeling in Whitehead Philosophy. 김영진 & 김상표 - 2017 - Journal of the New Korean Philosophical Association 90:127-163.
    이 논문의 목적은 화이트헤드의 철학을 윤리 이론의 관점에서 탐색하는 것이다. 화이트헤드의 철학은 일반적으로 느낌의 철학이라고도 부르며, 그 느낌이란 대상과 주체, 주체적 형식이 상호 작용하는 긍정적 파악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느낌을 윤리이론에 적용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전개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이 논문의 핵심적인 주제이다. 그 내용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우선 능력 심리학을 중심으로 전개된 근대 윤리학을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것이며, 다음으로 화이트헤드의 느낌 이론의 주된 내용을 세 가지 관점에서 고려할 것이다. 그것은 각각 카오스모스, 강도, 생생함으로 나눌 수 있다. 이와 같은 요소들은 모두 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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