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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ward New Critical Theory - Primary Critical Epistemology. 김동규 - 2023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103:77-103.
    이 글은 비판 개념을 세 가지로 나누면서 시작된다. 한계, 경계, 임계가 그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 글은 타자 중심적 비판 개념으로서 임계 개념에 주목하여, 새로운 비판이론의 출발점을 마련한다. 임계적 비판은 파편화되어 있고, 혼종적이어서 제대로된 비판의 위력 을 발휘하기는 어려우나, 일단 그 힘이 제대로 발휘되기만 하면, 기존 구조와 질서를 전복 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이 글은 우선 임계의 자리가 왜 파편화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파편화된 인식이 사회이론과 어떻게 관계를 맺게 되는지를 살펴본다. 변역과 번역은 이 러한 파편성이 제 모습을 찾을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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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Between Pure Givenness and the context of the World: A Critical Study on the Question of the Phenomenological Subject of Jean-Luc Marion. 김동규 - 2020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84:1-37.
    다른 현상학자들과 마찬가지로, 마리옹은 자신의 고유한 주어짐의 현상학을 전개하면서 주체성에 대한 재구성을 시도한다. 그의 주체 물음은 순수한 주어짐으로 환원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수동적 주체의 주체성을 해명하는 것으로 전개되는데, 이 논문은 바로 이러한 마리옹이 재구성한 주체성을 명료하게 해명하고, 그의 이론의 한계와 의의를 비판적으로 짚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이 작업을 위해 우선 마리옹이 지적하는 전통 현상학의 주체 물음에 대한 비판을 개괄하고, 그런 다음 그가 대안으로 제시하는 새로운 주체성의 이름들 ̄‘당혹해 하는 자’, ‘증인’, ‘바쳐진 자’ ̄이 어떻게 나타나고 어떤 함의를 갖는지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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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Conversion and Wager : (Different) Phenomenological Understanding of Faith in Marion and Kearney. 김동규 - 2021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90:57-94.
    본 논고는 종교적 현상을 심도 있게 다룬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현상학자 가운데 한 사람인 장-뤽 마리옹의 신앙에 관한 논의를 검토하고, 그의 신앙론을 비판하면서 신앙에 관한 또 다른 현상학적 접근인 ‘재신론적’ 신앙을 제시하는 리처드 카니의 입장을 고찰할 것이다. 우선 우리는 이 작업을 통해 우선 마리옹이 자신의 주어짐의 현상을 기반으로 삼아 제시하는 신앙에 대한 현상학적 이해를 살펴본 다음, 그에 대한 카니의 비판과 그의 대안적 신앙론인 재신론을 논의할 것이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는 마리옹이 종교적 권위주의에 집착하는 교파적 신앙의 모형을 제시하는 반면, 카니는 세속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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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1
    Exceeding Truth, Given Self: A Critical Consideration of Marion’s Interpretation on Augustine. 김동규 - 2022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95:1-40.
    이 논고에서 나는 마리옹의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마리옹에게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리는 우리의 인식 능력을 초과하는 포화된 현상으로서, 인간은 이 압도적 현상의 진리를 받아들이기에는 무력한 자로 이해된다. 아우구스티누스에 의하면, 이런 인간이 진리를 받아들일 때, 그 수용은 나의 개념적 파악이 아니라 의지적 결단을 통해 일어난다. 그런데 마리옹의 관점에서 이 의지는 나의 자유로운 의사이기보다 은총의 작용을 통해 갱신된 수동적 자기성의 의지로서, 이런 아우구스티누스의 진리, 은총, 자기성 이해는 마리옹 자신이 이전에 제시한 현상학적 진리나 증인으로서의 자기성 개념을 오롯이 성취한다. 이러한 마리옹의 해석을 평가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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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3
    Horrorism and critical publicness. 김동규 - 2017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79:169-193.
    이 논문은 하버마스의 공론장 이론을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예비작업이다. 이러한 확장을 위해 아드리아나 캬바레로의????호러리즘????을 참고하여 ‘상처 받을 수 있음’(vulnerability)이라는 개념을 수용하였고, 이 논문에서 새로운 공공성과 그 중요성을 논의하는 데 핵심이 되었다. 이 개념은 인간의 보편적 존재조건을 규정하는 개념이지만, 근대적 주체의 완전함과 완전한 주체들의 대칭성을 정당화하는 개념은 아니다. 오히려 근대적 주체의 불완전함을 드러냄으로써 개별적인 주체들을 상처를 통해 서로 의존할 수 있는 주체로 만들었고, 이와 동시에 자신의 불완전함과 타자의 상처 받을 수 있음을 경험하는 가운데 슬픔과 애도를 지속해야 함을 강조함으로써, 소외된 존재들을 향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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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9
    The Aesthetics of Public Art and Marginal-Critical Publicness. 김동규 - 2022 - Journal of Korean Philosophical Society 164:27-58.
    이 연구는 공공성과 관련된 세 가지 개념인 한계, 경계, 임계 개념을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공공성을 상상할 수 있는 개별 주체의 비판적 능력에 대해 ‘한계’ 개념을 적용할 수 있고, 그러한 주체들이 비판적으로 서로의 인식을 점검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경계’ 개념을 적용할 수 있다. 소위 공공성은 이 상호성이 성립되는 경계 개념부터 등장하는데, 주체와 타자가 서로 대등한 관계에서 공공성을 형성하므로, 경계 개념이 적용되는 공공성을 대칭적 공공성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비판적 인식과 그 인식의 상호 점검을 넘어서는 또 다른 인식 방법이 있다. 소위 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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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1
    Trauma and Solidarity : the publicness of vulnerability. 김동규 - 2020 - Journal of the Daedong Philosophical Association 91:27-62.
    이 논문은 모든 인간이 상처 받을 수 있다는 보편적-존재론적 조건에 입각하여 연대의 개념을 재구성한다. 연대는 흔히 대칭성의 윤리인 정의와 동근원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합리적 합의와 공감적 연대는 대등한 존재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것이다. 정의와 연대는 그런 점에서 대칭성의 윤리와 정치에 속한다. 하지만, 합리적 정의와 달리 연대는 타자에 대한 공감을 중심에 두며, 공감이라는 감수성은 타자의 보편성에 대한 관심보다는 타자의 특수성에 더 관심을 둔다. 연대가 타자의 상처나 취약성에 우선적으로 관심이 있고, 이 우선성을 고려함으로써 그 상대편인 정의가 구체성을 담지한 보편성이 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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