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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Meaning of Human Vulnerability - Man in the era of human enhancement -. 조태구 - 2019 - The Catholic Philosophy 32:5-33.
    오늘날 과학기술의 놀라운 발전은 인류에게 스스로의 힘으로자신의 취약함을 개선 혹은 제거하여 ‘인간 이후의 인간’, ‘포스트-휴먼’으로 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인간적 취약함’에 대한 논의는 인공적 진화와 관련된 실천적 질문에 대해 어떤 답을 제공할 수 있고, 또 제공해야만 하는 것처럼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인간적 취약함의 의미’에대한 탐구는 우리가 현재 마주하고 있는 거대하고 긴급한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려줄 뿐이다. 문제의 해결은 인간다움의 이중적 의미가 지닌 내적 긴장으로부터 제기되는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부터 주어질 것이다. 결국 문제는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가?”이며, 인간다움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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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fectivity and Intentionality - Phenomenological Status of the World in Michel Henry’s Phenomenology -. 조태구 - 2022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51:113-135.
    앙리는 삶이라는 오직 단 하나의 실재만이 실존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의 현상학에서 삶과 절대적으로 대립하는 세계는 비실재로 규정될 뿐이며, 실제로 앙리는 자신의 현상학적 탐구 영역에서 세계를 배제해 버리기도 한다. 앙리의 현상학에서 세계의 현상학적 지위는 이렇게 하나의 문제로 제기된다. 본 글에서는 앙리 현상학에서 세계가 비실재로 규정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이렇게 비실재적인 것으로 규정됨에도 불구하고 세계가 결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성(effectivité)을 가지게 되는 이유를 앙리가 말하는 “나타남의 이중성”과 “무관심의 대립”이라는 개념을 통해 검토할 것이다. 이러한 탐구는 앙리의 현상학에서 세계가 가지는 그 현상학적 지위와 의미를 명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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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6
    Anti-ideological ideology Controversy on the possibility of the philosophy of medicine: focusing on the debate between Boorse and Engelhardt -. 조태구 - 2020 - Cheolhak-Korean Journal of Philosophy 142:199-227.
    ‘가치독립적 개념으로서의 질병’과 ‘가치함축적 개념으로서의 질병’은 질병을 이해하는 의철학의 대표적인 두 입장이다. 그리고 각각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연주의와 규범주의 사이의 논쟁은 의철학의 전통적인 논쟁 중 하나로서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1974년부터 1981년까지 다수의 논문을 통해 이루어진 부어스와 엥겔하르트간의 철학적 대화는 의철학의 역사와 함께 할 이 논쟁의 기본 골격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논문은 부어스와 엥겔하르트의 논쟁을 중심으로 질병과 건강 개념을 둘러싼 자연주의와 규범주의의 대립이 내포하고 있는 철학적 의미, 특히 의철학의 가능성과 관련된 의미를 조명하고자한다. 논문이 입증하고자하는 주장은 다음의 세 가지다. 1)질병개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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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Democracy and Life : Michel Henry’s Critique of Democracy. 조태구 - 2017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4:1-31.
    2016년 겨울과 17년 봄 사이 한국에서 발생한 정치적 사건 앞에서 요구되는 것은 ‘민주주의의 승리’에 대한 향유가 아니라, 오히려 ‘민주주의의 위기’에 대한 성찰이며, 이러한 위기에 대한 성찰은 민주주의 자체에 대한 질문이 되어야 할 것이다. 즉 “민주주의는 그 본질에서부터 필연적으로 몰락할 수밖에 없는 것은 아닌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답해야 한다. 본 글에서 우리는 미셸 앙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을 통해 이 질문에 답할 것이다. 글에서는 먼저 앙리의 ‘정치적인 것’에 대한 비판을 통해 ‘전체주의’가 모든 정치체제의 공통 본성이라는 점을 볼 것이고, 이어 앙리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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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
    Descartes, Husserl and Henry - Michel Henry’s Interpretation of the Cartesian cogito and Material Phenomenology -. 조태구 - 2019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80:1-32.
    앙리는 1984년 발표된 논문, 「코기토와 현상학의 이념」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독창적인 데카르트에 대한 해석을 제시한다. 그리고 바로 이 논문에서 우리는 앙리가 ‘질료 현상학’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앙리가 ‘질료 현상학’이라는 이름을 자신의 철학이 아닌 데카르트의 철학에 부여하고는 있지만, 우리는 이 말, ‘질료 현상학 phenomenologie materielle’이라는 용어가 정확히 후설의 ‘질료(質料) 현상학 phenomenologie hyletique’을 겨냥하고 있다는 사실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렵지 않게 추측해 볼 수 있다. 즉 후설의 현상학과 그 길을 달리하는 진정한 의미의 앙리 현상학이 시작되는 곳은 바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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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4
    Life and self-affection Michel Henry’s dynamic phenomenology. 조태구 - 2022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92:1-28.
    “삶은 자기-촉발이다.” 미셸 앙리 현상학의 핵심을 요약하고 있는 이 문장은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비판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자기-촉발이라는 개념 자체에 있지 않다. 앙리에게 제기된 비판들의 핵심에는 앙리가 자신의 현상학에서 절대적으로 순수한 내재성(immanence)으로 규정하는 삶 안에 어떤 타자성이나 외부성이 개입하지 않는가 하는 의심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의심은 앙리 현상학을 충분히 동적인 관점에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본 글은 앙리가 말하는 삶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가 제시하는 “삶은 자기-촉발이다”라는 현상학적 사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동적인 관점 아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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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
    Michelle Henry’s Concrete Subjectivity and the Phenomenology of the Body. 조태구 - 2017 - Phenomenology and Contemporary Philosoph 72:93-123.
    앙리에 따르면 서양철학사가 이해하고 비판해왔던 주체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주체에 불과했다. 이렇게 주체가 서양 철학사에서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주체로밖에 이해될 수 없었던 것은 앙리가 “존재론적 일원론”이라고 명명한 철학사의 존재론적 편견 때문이다. 앙리에 따르면, 멘 드 비랑은 이런 존재론적 편견에서 벗어나 ‘초월적 내적 경험’인 운동의 존재가 구체적 주체인 자아의 존재임을 밝히고, 이러한 자아의 존재가 곧 몸의 존재임을 이해한 철학자였다. 멘드 비랑에게 더 이상 몸은 나의 소유물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이러한 몸은 절대적 내재로 나타나며, 따라서 나의 몸은 세계의 ‘밖에서’, 세계의 나타남 ‘이전에’ 주어진다. 우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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