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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phogenesis of Insect-Voyeur in the Field of Digital Sexual Crime. 윤지선 - 2019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7:259-288.
    본 논고는 대한민국 사회를 관통하고 있는 불법촬영물이라는 특정 포획물을 기반으로 분포하고 있는 ‘관음충’에 대한 형태발생학적인(morphogenetic) 고찰이다. 형태발생학적 고찰이란 대한민국의 사회문화적 환경 안에서 디지털 성범죄 시스템을 추동시키는 ‘관음충’이라는 특정 군집구성체(population)가 어떠한 젠더와 조건을 중심으로 발생과 생장, 증식을 거듭하는지를 추적함을 의미한다. 필자는 한남유충-관음충-한남충이라는 용어가 배태하고 있는 곤충 군집체의 형태발생학적 착상(conception, ide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본 논의의 배경(background)으로 삼고자 한다. 그리하여 한남충을 알-유충-성충의 단계에서 탈피와 성장을 거듭하지만 형태상으로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는 ‘불완전변태(homomorphism)’의 모델로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한남유충’에서 ‘한남충’으로의 변태(metamorphosis) 과정의 추이가 ‘관음충’의 지수(factor)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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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
    A Reexamination of the Discourse on the Artificial Interruption of Pregnancy through the Analysis of the Structure of Patriarchy. 윤지선 - 2018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1:53-91.
    본 논고는 가부장제(patriarchy)를 인공임신중절 금지 담론을 전개시키는 조건화된 장으로 설정하며, 이러한 가부장제 의미경제의 구조적 판에서 주요 개념 항들-여성과 태아의 항, 부성의 항-이 선택·탈각, 상호배치되는 방식과 더불어 논쟁의 찬반 대립구도 틀의 편성과 전개 등을 조직적이며 위계적으로 구성시키는, 그 근원적 조건들을 밝혀내고자 한다. 프로 라이프 대 프로 초이스로 양분되어진 기존의 인공 임신중절 수술 찬반 논쟁의 지형이 갖는 근원적 한계점을 드러내고자 ‘여성 대 태아’라는 용어들의 배치와 그것이 전개되는 판이 어떻게 작동하며 효과적으로 무엇을 드러내고 또 무엇을 은폐하고자 하는지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레비스트로스의 친족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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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5
    Destructive Mapping of the Digital Sex Crime System: Analysis of Coordinate of Subject - Male Gaze. 윤지선 - 2018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22:287-318.
    첨예하고 중대한 사안으로 떠오른 디지털 성범죄 사진 · 영상파일의 불법적 생산과 유포 · 무한공유 시스템은 현실세계의 여성들의 일상 속 시공간을 얽어매고 재구축하는 조건으로 강력히 작동하고 있다. 필자는 이러한 디지털성범죄 시스템을 남성 시선-주체의 특권적 인식 좌표계의 창출로 분석해내고자 하며 이 시스템의 메커니즘을 떠받히고 있는 형이상학적 기반들을 분쇄하고자 한다. 필자는 여성의 위치와 이동반경, 일거수일투족을 파악, 포착해내는 이러한 인식지표 틀의 초월성을 다음과 같은 두가지 측면에서 분석해내고자 한다. 첫째, 수직적 초월성(transcendent)의 측면에서 여성의 몸이 구획되고 차등적으로 배치되는 기원을 데카르트의 『성찰』을 통해 고찰할 것이다. 둘째, 칸트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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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Delivery as the Uprising of the Intestine-body : After Deleuze and Guttari’s “Body without organs”. 윤지선 - 2016 - Journal of the Society of Philosophical Studies 115:165-196.
    필자는 본 논문을 통해 서구 형이상학이 제시하는 몸의 위상을 분석한 뒤 새로운 몸 개념을 통해 기존의 몸의 도식의 전복 가능성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데카르트에 의해 수립된 몸의 도식은 몸-자동기계(body-mecanic)와 의식조정-자동기계라는 이중의 층위로 분절화되어 있는데 우리는 논증을 통해 이것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도록 할 것이다. 기존의 몸 도식이 ‘메카닉(mecanic)’이라는 정합적이고 기능주의적인 유기체 논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필자는 들뢰즈와 가따리의 “기관 없는 신체(Corps sans organes)” 개념의 프리즘을 통해 “장기-몸(intestins-corps)”이라는 새로운 몸 개념을 제시하고자 한다. 장기-몸(intestins-corps)은 일련의 정합적이고 유기체적인 질서로부터 적출되어 나와 카오스적인 에너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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