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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Good Encounter Prompting Action - Based on ‘a Joyful Passive Affection’ in Spinozism and ‘an Encounter with a Sign’ in Deleuze’s Philosophy -. 김조은 - 2024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91 (91):69-105.
    이 연구는 들뢰즈가 스피노자의 철학으로부터 독자적으로 발굴해 내는 ‘기쁜 수동적 변용’이 들뢰즈 자신의 사상을 담은 ‘기호와의 마주침’과 유사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이 둘은 모두 수동적으로 발생하나 우리를 능동적 자기 초월로 인도하는 감각 경험이기 때문이다. 이에, 여기선 기쁜 수동적 변용과 기호와의 마주침이 핵심 특성들을 공유한다는 점을 분석할 것이다. 나아가, 이 공통점 내에서 양자의 내적 차이 역시 밝힘으로써 기호와의 마주침이 기쁜 수동적 변용의 단순 반복이 아니라 심화임을 확인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좋은 마주침이 두 철학자에게 어떤 식으로 맥락화 되는지를 조명하는 한편, 들뢰즈가 스피노자의 계승자이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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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sent as ‘the Political’ in Platonic Politics of Care. 박수인 - 2024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91 (91):3-39.
    국가의 구성원들이 더 훌륭해지도록 돌보는 플라톤적 보살핌의 통치가 국가 구성원들이 모두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능동적으로 산출하는 공공적 유용성을 포괄할 수 있는 앎의 관점을 획득함으로써 그들에게 동의를 얻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는 함축을 살펴본다. 플라톤의 정치철학을 그의 여러 대화편에 편재하는 다양한 문제의식의 직조물에서 찾는다면, 보살핌으로서의 통치에서 동의는 교육과 상호작용하는 중대한 주제로 보인다. 『고르기아스』의 칼리클레스와 『카르미데스』의 크리티아스가 각각 대표하는 왜곡된 정치적 삶의 유형이 공통적으로 대중의 동의를 배제하는 양상에 대한 플라톤의 비판적 고찰을 살펴보고, 이를 토대로 『정치가』가 제기하는 보살핌으로서의 통치에서 동의가 필요한 이유를 짚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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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ial System and Evolution - Critical Review on Niklas Luhmann’s Theory of Social Evoultion -. 이병훈 - 2024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91 (91):107-145.
    루만은 사회적 체계의 요소인 커뮤니케이션의 양적 증가 및 이를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체계의 복잡성 증가를 설명하기 위해 진화 이론의 주요 개념들을 체계 이론 안에 도입한다. 진화 이론은 ‘발생의 비개연성을 보존의 높은 개연성’을 통해 설명한다는 점에서 체계 구조의 수립과 재생산을 설명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 이론의 핵심 개념인 변이, 적응, 그리고 선택의 의미와 역할이 체계 이론의 자기지시적 성격에 맞게 조정되는 과정에서 크게 변화되어 결과적으로는 다윈주의 진화 이론과 여러 면에서 모순되기에 이른다. 이는 사회의 복잡성 증가 현상을 단지 비유적인 용례가 아니라 엄격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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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eflection and Mediation: Parliament and the Public Sphere in Hegel’s Philosophy of Law - A Critique of Honneth’s Interpretation of Hegel -. 이지선 - 2024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91 (91):41-68.
    헤겔은 『법철학』에서 의회와 공론장을 “국가”의 핵심적인 제도로서 다룬다. 헤겔의 논의가 통상적인 자유주의적인 논의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까닭에, 그 이론적인 근거를 규명하려는 노력이 다각도로 이루어져 왔다. 본 논문은 이 주제와 관련해 반성과 매개의 개념에 주목한다. 의회와 공론장을 사회와 국가 사이의 반성적인 매개기관으로서 규정하는 것은 일반적이나, 헤겔의 사유는 반성과 매개에 대한 그의 독특한 관점을 통해서 고유성을 드러낸다. 헤겔에서 이 개념들은 사회의 합리성 및 국가의 정당성 문제와의 관련성에서가 아니라, 국가가 사회의 국가로서 존립하고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와 관련해서 그 의미를 얻는다. 본 논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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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Real Problem of the Moral Twin Earth Argument. 전승태 - 2024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91 (91):147-180.
    이 논문은 메타윤리학의 대표적인 문제들 가운데 하나인 도덕적 쌍둥이 지구 논증에 대한 응답을 제시한다. 통상적으로 그것은 자연주의적 도덕 실재론의 의미론적 측면인 인과적 지시 이론에 대해 제기된 것으로, 도덕적 용어가 과연 자연종 용어와 같이 취급될 수 있는지를 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나는 그 논증이 가정하는 직관적 자명성을 의문시하는 기존의 몇몇 답변들이 그럴듯하지만, 그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드러나는, 배후에 있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주는 바가 없다는 점을 지적할 것이다. 그 문제는 자연주의적 입장을 취한다고 할 때, 자연 과학 이론에 비견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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